불교관련110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 우리의 행(行)은 이렇게 저렇게 하고 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을 늘 반복하고 있어 힘들다. 바른 것을 깨달아 끝까지 오래 동안 밀고 가야 겨우 그럭저럭 하나의 성과를 볼 수 있는 세계니만큼 대부분은 장삼이사(張三李四)로 살고 만다. 그 이유는 바로 나의 내면에 상반되는 두.. 2016. 3. 2. 속 안의 나와 겉으로의 나 누구나 내가 간직하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과 상대에게 내보이는 나 자신의 모습의 두 부분으로 자기존재를 쪼개놓고 살고 있다. 속으로는 울면서도 겉으로는 웃어야 되니 그 괴로움이 크지만 현상계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어쩔 수 없는 면이 많이 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2016. 2. 29. 변하는 것,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 변해야 하는 것 자기 자신을 잊어버려서 변하지 않고 싶은 것은 변해가고 변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으면 나중에 무척 당황하게 된다. 그런데 자기 자신의 변해가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정확하게 알아간다면 큰 공덕이 있게된다. 여기서 두가지 카테고리를 가져야 한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2016. 2. 29. 잘못을 저지르는 미묘한 자기의 성품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잘못을 한다. 착한 사람은 가끔 잘못을 하고 악한 사람은 일상적으로 잘못을 한다. 이것은 결함을 가진 중생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그 잘못을 돌이켜보느냐 아니냐에 따라 미래의 행로가 달라지게 된다. 문제는 돌이켜보는 깊이에 달려 있다. 잘.. 2016. 2. 29. 말과 생각 그리고 법보시 상대방과의 말과 생각이 계속 이어지면서 자꾸 복잡스럽게 되는 것은 비춰지는 대상의 모습과 말과 생각에 끌려가기 때문이다. 그렇게 주체성이 상실되니 마침내 나의 말과 생각에 조차 내 자신이 끌려다니게 된다. 상대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일차 과제가 된다. 그리고.. 2016. 2. 29. 시공을 초월하는 영혼 영혼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어느 정도는 넘어서 말과 생각이 이어져 있으니 이 실상을 잘 활용하면 많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인연이 강하게 이어져 있는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다. 예를 들면 부부 사이에 크게 다투고 난 후 화해하고자 할 때 서로 대면해서 사과하기가 힘든 경우 .. 2016. 2. 2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