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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관련/불법(佛法)관련75

조상과 나 그리고 후손 나의 일체행위와 경험과 마음이 자손에게 대대로 유전되고 자손의 삶을 규제하며 이것이 영적인 흐름을 이루어 곧 가문이 되니, 집안은 조상과 나와 후손의 행위들이 일체로 만들어 낸 집합적인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그 속에서 조상의 죄(罪)와 나 자신의 죄와 후손의 죄를 따로 물을 수 없게 되며, 福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나의 운명 속에는 일체가 모두 들어 있게 되며 나 한사람의 죄가 일체의 죄가 된다. 예수님이 세상의 죄를 모두 없애주고 구원한다고 하는 것은 진여법계에서 봐도 틀린 말이 아니고, 해탈열반한 이는 누구나 예수님과 똑같이 한다. 예수님은 죽음으로서 일체의 죄를 대신 받아 없애주었고, 석가모니부처님은 깨달아서 일체의 죄짓는 성품을 소멸시켜 영원히 인류를 구제하셨다. 이것은 하나가 곧 .. 2016. 4. 25.
완벽함과 허술함 너그러움과 엄격함, 완벽함과 허술함은 사람과 일에 따라 각기 달리 작용해야 한다. 자기에게 너그럽고 타인에게는 엄격한 것은 곧 소인(小人)의 일이고, 자기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너그러운 것은 곧 대인(大人)의 일이다. 도를 닦는 일은 완벽함을 추구하니 엄격해야 하므로 용맹정진.. 2016. 4. 21.
유(有)와 무(無), 허(虛)와 실(實) 그리고 공(空) 없애려 하는 유(有)와 무(無)의 경계는 있는 그대로의 유와 무가 아니라, 내 마음이 머물고 있는 주관적 대상으로서의 유와 무이다. 즉, 인연관계에서 형성된 유와 무이다. 서로 의지하고 있는 유와 무의 양단을 없애면 곧바로 공(空)에 들어가지만, 이런 경우는 전생에 이미 유와 무의 상.. 2016. 4. 20.
크고 작음 작은 것은 자기를 내세우는 것이고, 큰 것은 자기를 숙이는 것이며, 지극히 큰 것은 자기를 내세우지도 숙이지도 않으면서도 삼라만상이 모두 그에 돌아가니 진정한 주인이고 중심인 것이다. 그러므로 작음을 지킬 줄 아는 것이 지극히 큰 것이고, 지극히 큰 것은 작음을 지킬 줄 안다. 그.. 2016. 4. 19.
크게 되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 큰 것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 경계를 한정 짓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모습의 크기에 따른 차별이 있는데, 거기다가 모습에 따른 마음마저 가세를 하니 절대 큰 것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본질은 큰 것과 작은 것의 동일함을 알면서 큰 것이 되고자 큰 용기를 내어.. 2016. 4. 18.
세계화와 공존 세계화 시대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제 한 국가만 잘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앞으로는 개별 국가의 의미가 없어지고 모두가 잘 살든지 못 살든지 할 뿐이다. 각 나라가 자기만 잘 살겠다고 하면 모두가 공멸하게 된다. 이 지구상의 인류가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 2016.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