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러움과 엄격함, 완벽함과 허술함은 사람과 일에 따라 각기 달리 작용해야 한다.
자기에게 너그럽고 타인에게는 엄격한 것은 곧 소인(小人)의 일이고, 자기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너그러운 것은 곧 대인(大人)의 일이다.
도를 닦는 일은 완벽함을 추구하니 엄격해야 하므로 용맹정진이 되고, 가정에서의 일은 허술함을 추구하니 너그러워서 평화롭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한 면만 가지고 항상 너그럽거나 엄격하거나 완벽하거나 허술한 것은 어리섞음으로 재앙을 불러오니 양자의 가치를 조화가 잘 이루어야 한다.
성인(聖人)은 한 면에 고정됨이 없다.
若 不 如 此 不 必 須 守
약 불 여 차 불 필 수 수
만약 이와 같지 않다면 반드시 지켜서는 안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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