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및 시간 :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 - 오후 7시 )
날씨 및 기온 : 맑고 18도 내외
구간 및 거리 : 별내동 - 서해갑문 - 전류리포구 - 애기봉입구 - 별내동 (약166Km)
별내동 - 중랑천자전거 도로 - 잠수교 - 여의도 - 서해갑문 - 김포신도시 - 전류리포구 - 후평리 - 마근포리 - 가금리 - 애기봉 입구 (약85Km)
애기봉 입구 - 하성면 - 하사리 - 봉성삼거리 - 김포신도시 - 서해갑문 - 여의도 - 잠수교 - 중랑천자전거 도로 - 별내동 (약81Km)
김포 한강하구에 위치한 애기봉은 최전방 지대로서 안보관광지로서 유명한 곳이다. 최전방 지대에 애기봉이라는 지명은 이곳에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새삼스럽기도 한데, 이 애기봉의 이름 유래는 다음과 같다.
병자호란 때 평양 감사가 애첩인 '애기'를 데리고 피난을 내려오다 이곳 한강 하구에서 이별을 하게 되서 애첩 '애기'가 평생 낭군을 기다리다 죽어 이곳에 묻혔는데, 그 사연을 안타갑게 여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 봉우리 이름을 애기봉이라 명명을 하게 했다고 한다.
이곳을 실제로 가보면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인데, 현재 남과 북이 무력으로 대치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만약 남북이 무력 전쟁이 일어난다면 서울이 과연 무사할지는 고개가 갸우둥거리게 되는데, 여하튼간에 남과 북은 하루빨리 무력으로 인한 전쟁이 완전히 없어지는 그 때가 오길 기대해하면서 라이딩을 하였다.
김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한강하구가 가까우니 새들의 무리가 하늘을 꽉 채운다.
한강하구를 따라 있는 철책옆으로 자전거 길이 나있다.
이 길은 불과 3~4년전만 해도 민간인으로서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니 트래킹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하루 빨리 남북관계가 전쟁없는 상태가 되어 서로 윈윈하는 상황이 되길 기원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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