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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자전거 도로 라이딩

실운현(화악산 터널 ; 910m), 도마치 고개(690m)

by 우둥불 2018. 11. 3.

 

 

날짜 및 시간 :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45분 ~ 오후 4시 50분)

날씨 및 기온 : 맑고 15도 내외

코스 및 거리 : 가평역 - 가평군 북면 - 실운현(화악터널) - 도마치고개 - 가평역 ( 약85Km )

 

 

라이딩 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2014년 6월에 가평에서 도마치 고개를 시작으로 화악터널을 넘어 다시 홍적고개까지 세 개의 고개를 넘어 춘천에서 라이딩을 마친 이후, 꼭 4년 5개월 만인 2018년 11월에 다시 화악터널(고도 910m)과 도마치 고개(고도 690m)를 넘어, 이번엔 가평에서 시작해서 가평에서 라이딩을 마쳤다. 

 

사실 오늘 라이딩을 하면서도 4년 전에 비해 연식이 4년이나 더 낡은 현실에서 체력이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는데, 예상했던 것이 완전히 빗나갔다는 것이 기뻐할 노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이도가 있는 이 코스를 6시간 정도의 시간에 크게 지치지 않고서 완주를 했다는 것이 뜻 밖이었던 것 같다.     

 

 

아주 맑고 상쾌한 늦가을의 날씨를 만끽하며 오전 11시가 다 된 늦은 시간에 시작한 화악터널 라이딩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체력유지를 위해 시작부터 적절하게 체력 조절을 하며 라이딩에 임했는데, 화악터널 고개시작점인 화악2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해서 시간 체크를 해보니 가평역에서 부터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가평에서 북면까지의 주 도로인 가화로 차도를 따르지 않고, 가평천을 따라 나 있는 자전거 길을 이용하여 북면까지 진출을 하는 길에 늦가을의 쓸쓸한 분위기 광경

 

   

 

화학산로 차도는 예나 지금이나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 자전거 라이딩하기에는 정말 좋은 길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물론 라이딩 난이도가 높다는 최악의 단점은 있지만....ㅋㅋ

 

 

 

화악2리 마을회관 앞에서 인증 샷 - 맑은 날이지만 바람막이를 입지 않으니 조금 추웠다.

 

 

 

저 멀리 화악산 꼭대기에 군부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휴~~ 아직 갈 길이 천리길이다.

 

 

 

화악산로를 오르는 길에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본다.

 

 

 

화악산 터널로 오르는 길에 그 유명한 Z자형 구배 길에서 한 컷.....^^

 

 

 

화악산의 늦 가을 풍경 - 참 쓸쓸한 가을 날이다.

 

 

 

그런데 아직도 갈길은 멀다.....휴~~

 

 

 

화악산 터널을 지나 저 멀리 강원 화천지역을 바라보면서...

 

 

4년 전에 비해 훨씬 수훨하게 이곳에 올랐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았다.

가평역에서 걸린 시간도 체크을 해 보니 대략 1시간 30~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고 왜 이리 긴장을 했던고.....ㅋㅋ>

 

 

 

 

전망대에서 인증 샷.

 

 

 

 

화악터널을 내려와 다시 도마치 고개를 오르는 길에 - 경치가 좋아서 한 컷.

 

 

 

4년 6개월 만에 다시 도마치 고개에 올라 기쁜 마음에 사진 한 장을 다시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