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관계가 자연스럽게 잘 이루어지는 사람은 근본적으로는 그 내면에 자기가 알던 모르던 간에 비어 있는 부분이 있고, 밝은 부분이 있다.
이 둘은 하나로 되어 있는데, 비어 있는 부분은 사람을 끌어 당기고 상대에 맞는 무엇인가를 보이지 않게 전해주면서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만들고, 밝은 부분은 이미지를 밝고 환하게 만들어 상대에게 비추어지게 해주므로 아무런 이유없이 상대 마음도 밝아지니 좋아하게 된다.
유유상종의 법칙에 따라 어둡고 가득 찬 마음도 그에 맞는 사람에게는 끌리고 교류가 이루어지지만 덕 볼 일은 별로 없다.
그러므로 대인관계를 좋게 하고자 원하는 사람은 마음 속에 빈 부분과 밝은 부분을 만들어 내야 되는 법이다.
그렇지 않고 억지로 애를 써봐야 그 관계는 얼마를 가지 못한다.
보이지 않게 저절로 상대에게 덕을 베풀게 되는 마음은 최상의 마음이다.
虛 明 自 照 不 勞 心 力
허 명 자 조 불 노 심 력
허허로이 밝아 스스로 비추나니 애써 마음 쓸 일 아니로다
'불교관련 > 불법(佛法)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 - 나 자신을 비추어주는 거울 (0) | 2016.04.09 |
---|---|
종교로서 불교를 가져야 하는 이유 (0) | 2016.04.08 |
기억, 집착 그리고 한(恨)이라는 허상(虛像) (0) | 2016.04.06 |
올바른 믿음 (0) | 2016.04.04 |
평등심 (0) | 2016.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