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평등하지 않으면 보시 등 착한 행위를 하고 착한 마음을 가져도 법에서 보면 허물이 생기게 된다.
그것은 과보를 초래하게 된다는 의미이니 여기에 또 매이게 된다.
평등하면 주고 받을 것도 없고, 얻고 잃는 것도 없이 저절로 모든 마음이 쉬어지니, 짓고 짓는 바가 함께 쉬어지고,
허물이 없게 되어 곧 최상의 착한 마음이 된다.
평등한 마음은 또한 고른 마음이니 요동침이 없고 평화를 가져다 준다.
그러므로 내가 행복하려면 반드시 평등심을 갖추어야 되고 평등심을 갖추어 갈수록 행복하게 되어 있다.
그럼 무엇을 기준으로 평등심을 갖추어가는가?
그것이 천지자연이고 곧 도(道)가 된다.
막연히 자기 혼자 평등심을 갖춘다고 해봐야 무의식 가운데의 분별과 차별에 따른 마음을 억지로 고르게 하고 억누르고 굳히게 되는 것이니만큼 자연의 도에 어긋나고 본인만 더 힘들게 된다.
착한 마음이란 것은 바탕에 평등심을 포함하고 있는 마음이다.
契 心 平 等 所 作 俱 息
계 심 평 등 소 작 구 식
마음에 계합하여 평등케 되어 짓고 짓는 바가 함께 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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