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에 들어서서 모처럼 구름한점 없는 전형적인 가을 날을 보여줬다.
파란 하늘과 파란 강물의 대비를 보고싶어, 가벼운 소형카메라를 소지하고 자전거로 나섰다.
거주지에서 퇴계원을 지나 평내호평을 빠르게 지나서 마석에 들어서니
점심시간이 근접하여 마석역 근처에서 칼국수를 하나 먹고자 음식점에 들어섰는데
기대보다 가격대비 양과 질에서 너무 만족스러운 음식점을 점찍어 놓을 수 있었다.
만족스럽게 배를 채우고 금남삼거리를 지나서 대성리에 들어서니
정말로 푸른 하늘과 강을 마음껏 볼 수 있어, 가슴마저도 청량해지는 것 같다.
북한강 - 대성리 부근
북한강의 한 지류인 조종천
고개를 푹 숙인 익어가는 벼이삭을 보면서 슬며시 겸손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