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더위가 여느 때와는 다른 무더위를 기록한 여름이었는데
여름이 끝나 이제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한 즈음에
그 더운 여름에 내리지 않던 비가 갑작스럽게 내린 날..
비 내리는 강변에 풍경을 보러 양수리 두물머리에 나가 보았다.
강변에 몰아치는 바람에 갈대를 비롯해서 연꽃들이 바람결에 따라 덩실 덩실 춤을 추는 듯 하다.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연꽃들이 연밥을 들어내고 있다
거센 강변의 물살이 힘차게 느껴진다.
두물머리의 상징인 미루나무 (일명 : 소원나무)를 배경으로
하남시 방향을 바라보며 앞에 연잎을 주제로 한컷
엄청난 강바람으로 한아름 큰 나무가 마구 뒤틀리며 흔들리는 정경을 보니 한편으로 후련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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