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것은 쉬운 듯이 해나가고 쉬운 것은 어려운 듯이 해나가면 무리가 없이 이루어 낼 수 있는 법이다.
어려운 것을 어려운 것으로만 보고 쉬운 것을 쉬운 것으로만 보는 양단에 머무르는 사고 방식은 많은 문제를 낳는다.
어려운 것은 어렵다고 못하고 쉬운 것은 쉽다고 방심하다가 오히려 잘못되는 법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본래 갖추어진 역량보다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세상이 점점 힘들어지니 그렇게 된다.
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되고 되지 않고를 떠나서 자기의 존재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되고 안 됨을 먼저 따지고 드니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도 그만 못하고 만다.
한 번 실수는 누구나 겪는 일이요,
두 번 실수는 뭔가 더 깨달아야 되는 필요성을 알려주는 만큼 경험에서 얻은 교훈이 중요한 것이지,
실수 그 자체는 별 것이 아니다.
인간은 본래 9번 실패에 한 번 성공하게 되어 있으니까 당당한 것이 중요하고 실패를 잘 통찰하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성공과 실패는 자기존재의 향상에 비하면 근본적으로별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大 道 體 寬 無 易 無 難
대 도 체 관 무 이 무 난
큰 도는 본체가 넓어서 쉬움도 없고 어려움도 없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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