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집착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운명은 자기가 주어진 길과 내용물을 잘 살펴 지혜롭게 살기 위한 큰 지표로 삼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운명 속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집착하고 분별하여 얻거나 버리고자 애쓸수록
오히려 좋은 것은 사라지고 나쁜 것은 더욱 자기를 물고 늘어지게 된다.
결국 스스로 운명 속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그리고 운명 전체가 나의 한탄대상이 된다.
운명 속에 좋은 것은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나쁜 것은 두려워 말아야 제대로 된 인생을 살게 된다.
본래 운명이 드러내는 물질과 현상은 정신이 만들어내고 그 정신의 뿌리는 영혼이 된다.
그리고 현실화된 물질과 현상이 또 자기영혼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이 악순환이 아닌 선순환이 되도록 하는 지혜와 노력만이 필요할 뿐이다.
정신을 바르게 굳게 하고 영혼의 업장을 소멸하도록 노력하면 현실은 저절로 개선되게 되어 있는 것이 곧 법이다.
그러므로 법을 따르면 될 뿐이다.
여기서 물질과 현상에 집착하면 자기영혼이 손상을 입게 되어 악순환이 되고 만다.
執 之 失 度 必 入 邪 路
집 시 실 도 필 입 사 로
집착하면 법도를 잃음이라 반드시 삿된 길로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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