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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관련/불법(佛法)관련

신(神)을 믿는 마음

by 우둥불 2016. 3. 4.



대부분의 사람이 신(神)을 믿을 때는 내 욕망에 따른 주관으로 믿는 것이므로 항상 신은 내가 만든 것이 된다.

다시말하면 내가 내 믿음을 믿는 것일 뿐 신을 믿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이 신과 따로 놀게 되니 신앙생활의 공덕은 크게 감소하게 된다.


만약 그대로의 신을 만나려면 내 욕망이 사라져야만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신앙인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부처님은 이 간격을 메워주기 위해 몸을 나누었으니 대자대비이다.


화신(化身)은 나의 다양한 욕망에 응하고, 보신(報身)은 근본 욕망에 응하며, 진신(眞身)인 법신(法身)은 내 욕망이 사라진 자리에 응하니, 비로서 나와 부처가 언제 어디서나 둘이 아닌 하나가 되는 법이니 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가?


그러므로 내 스스로가 법신을 향해 나아갈 뿐이다.



能 隨 境 滅  境 逐 能 沈

능 수 경 멸  경 축 능 침

주관은 객관을 따라 멸하고 객관은 주관을 따라 잠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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