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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관련/불법(佛法)관련

크게 되기 위해서는

by 우둥불 2016. 4. 18.



작은 것이 큰 것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 경계를 한정 짓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모습의 크기에 따른 차별이 있는데, 거기다가 모습에 따른 마음마저 가세를 하니 절대 큰 것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본질은 큰 것과 작은 것의 동일함을 알면서 큰 것이 되고자 큰 용기를 내어 자기의 작은 마음을 부수어 가면 그 속에 숨어있던 큰 모습이 나오니 참으로 신묘한 사실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작은 상(相)이 굳어져 있어 그것을 부셔버리는 용기를 내기 어려우니 일단 외부의 강한 자극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그때의 자극은 치욕과 분노가 된다.


이때 이를 악물고 주먹을 불끈 쥐니 잠자고 있던 영혼의 힘이 깨어난다. 이 때 그 힘이 밖으로 향하면 흩어지고 말지만, 내면의 좋은 결심으로 뭉쳐지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큰 인물이 된다.


학교교육은 작은 것이 큰 것이 되는 데 있어서 오로지 작은 모습 그대로 사회에 순치시키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그다지 소용이 없다. 


종교 역시 신에게 순종만 하고 따르기만 하면 작은 것은 더욱 순치되어 스스로 파괴되고 만다.



極 小 同 大  忘 絶 境 界

극 소 동 대  망 절 경 계

지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서 상대경계 모두 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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