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 늦은 결혼을 하면서 결혼 전에 아내와 같이 마트에서 신혼살림 중에 하나로 구입하였던 LG 진공청소기를 30여 년 만인 오늘 결국 퇴출을 하였습니다.
30여 년 동안 한 번도 고장이 없이 사용하였던 저의 자식들보다 연식이 더 많은 신혼살림이었고, 지금까지도 A/S를 한 번도 받지 않고 사용하였던 것으로 퇴출시킨 오늘도 고장이 없이 멀쩡한 것이었지만, 결국 오늘 퇴출을 결정하였습니다.
퇴출을 하면서도 가전제품으로서는 두고두고 화자가 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앞서서 이렇게 사진까지 해서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LG전자가 당시에 전자제품의 탱크주의를 홍보하면서 튼튼하게 만들어 판매한 제품이어서 청소기 내에 모타가 30년이 된 지금도 왕성하게 작동을 하는데, 단지 미세먼지라는 개념이 없었던 그 당시에 만든 제품이라 2020년대 현재에 만들어진 진공청소기에 비하여 청소 결과가 좋지 않아, 결국 최근 제품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퇴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020년대에 만들어진 현재의 가전제품이 30년 후인 2050년대에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이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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