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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것저곳

최악의 음식점

by 우둥불 2016. 5. 6.


여행지에서 음식점을 찾아 다니는 것은 정말로 고역이다.

여행지의 대다수 음식점은 외관만 뻔지르하게 인테리어로 도배만 했지

제대로 음식 맛을 내는 집이 거의 없기때문이다.


마치 언론플레이나 하고 실제로 하는 일 없는 무능하고 부실한 정치인같이

인터넷이나 모바일 홍보에만 열을 올려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음식점은      

결국 손님이 끊기는 것이 당연지사이고, 도퇴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음식점 사주들은 한결같이 경기가 안좋다는 식의 다른 것에서 요인을 찾는다.


그런데 여행지에서 그러한 음식점을 우연치않게 이용하게 된 여행자들의 마음은

당연히 사기를 맞은 심정으로 좋지않은 기억을 영원히 남기게 된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 수 있을까마는...


음식점이 좋은 음식을 제공하므로 인하여 손님들과 좋은 인연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음식값에 형편없는 음식으로 악인연을 만들게 되니

혹시나 음식메뉴를 다른 것으로 바꾸고 인테리어를 다시 바꾼다해도  그 음식점이 흥할리가 있을까...ㅉㅉ


오늘 가족들과 춘천부근 폐역에서 운영 중인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가

근처에 닭복음을 한다는 음식점에서 적지않은 음식값인데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질과 양의 음식으로 인하여 요사이 가져보지 못했던 분노를 느끼게 되었는데,


마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근처 분식점에서나 맛볼 음식 맛에

최소한 3배값을 지불하면서 먹었던 그 음식은 최악의 음식이었다고 각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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