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지나 새해가 되니 모처럼 마음의 여유가 생겨, 임진각에 위치한 평화누리공원을 찾아 하얀 눈 벌판에서 사진 몇 장을 담아보았다.
바람의 언덕 - 북녁땅을 바라보고 있는 언덕위에 사람모형의 조형물이 최근의 우울한 남북관계를 알고 있다는듯, 우울하고 침울한 표정으로 다가온다.
바람은 자유롭게 남과 북을 다닐 수 있으랴마는 - 남북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바람을 상징하고자 수많은 바람개비를 언덕위에 세워놓은 듯하다.
하얀 설원위에 넉가래로 금을 긋듯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이채롭다.
역광아래서 하얀설원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
역시 바람의 상징인 연을 여일곱살쯤 되는 듯한 아이가 날리고 있다.
바람의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역동적으로 표현하고자 셔터속도를 낮추고 조리개수치를 높여 담아본다.
연두색 바람개비가 너무 잘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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