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PEG (Joint Picture Experts Group)
대표적인 이미지 파일의 포맷으로 다른 포맷과 비교하여 용량이 월등히 작다는 장점이 있어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와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여 호환성이 높은데, 사진같이 그러데이션이 풍부한 이미지를 압축하여 저장하는 표준 파일 포맷입니다.
압축은 손실 압축과 비손실 압축으로 나뉘는데, JPEG는 대표적인 손실압축으로 화소수를 동일하게 유지하되 시각적으로 둔감한 색상정보와 디테일 정보를 줄이는 방식으로 압축하는 방법을 취합니다.
따라서 압축율을 높이면 이미지의 질이 떨어지며 복원은 힘들고, 특히 쉽게 눈에 띄는 손상은 이미지에 글씨가 들어간 경우가 더욱 심합니다.
포토샵은 이미지 압축율을 0 - 12까지 지원하는데, 0은 최대의 압축을 의미하며, 12는 최소의 압축을 의미합니다.
인터넷 웹에 올리는 이미지라면 8정도의 압축이 무난하며, 출력이 목적이라면 최소압축율인 12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TIFF (Tagged Image File Format)
TIFF는 태그가 붙어있는 이미지 파일 포맷으로 많은 응용 프로그램에서 읽을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포맷이며, 스캐너, 프린터, 이미지 관련 소프트웨어에서 대부분이 지원하고 있으므로 호환성이 높습니다.
압축이 거의 되지 않는 포맷으로 무손실 압축방식으로 레이어 및 불투명도, 주석 등의 기능도 유지할 수 있고, 포토샵 기능을 유지해야 하지만 PSD 형식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유효한 파일이며, 4GB 파일크기와 8bit, 16bit, 32bit 이미지에도 대응하는 용량을 최소화하는 장점으로 출력을 위한 이미지 파일 포맷으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Grayscale)모드로 만들어진 이미지 파일의 경우는 더욱 필요성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CCD에서 기록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압축하지 않는 점은 RAW와 같기는 하지만, 촬영 당시 설정한 카메라 셋팅값이 적용되어 RAW 파일과 엄밀하게 구분됩니다.
3. RAW DATA
디지털 분야에서 RAW는 '날것'이라는 뜻의 raw라는 영어 형용사의 의미가 확장되어 쓰이는 전문 용어인데, RAW는 Debayer + Low-Pass filter 등 카메라의 이미지 프로세서(Image Processor)에 의한 센서 보간을 거치지 않은 이미지를 의미합니다. 즉, RAW 이미지 및 영상 파일에는 이미지 프로세서인 CCD나 CMOS 등에서 최소한의 후처리만 거친 색상 데이터와 촬영 당시에 ISO 감도, 조리개값, 노출 시간, 렌즈 정보 등이 포함된 메타데이터가 들어있습니다.
카메라로 단순히 사진을 찍고 그것을 보는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용량 가볍고 호환성 좋은 JPEG면 충분하지만, JPEG는 손실 압축 포맷이기 때문에 담고 있는 정보의 양이 적으며, 이로 인해 사진의 디테일이 손실되고, 후보정 관용도 또한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 레벨의 사용자들에게는 JPEG보다 용량이 크고 호환성이 떨어지더라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포맷이 필요한데, 그러한 용도의 포맷이 바로 RAW 파일입니다. RAW 파일은 최소한의 후처리만 된 상태의 색상이 저장되어 있으므로 JPEG에 비해서 관용도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RAW 파일 덕분에 잘못 찍힌 사진 하나를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며, 상업용 사진, 공연용 사진과 같이 중요한 사진의 경우에는 반드시 RAW 이미지로 찍은 후 보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한 RAW 데이터를 이미지 파일로 취급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것을 'RAW 현상'이라고 합니다.
4. PSD (Photoshop Document), PSB (Photoshop Big)
PSD는 기본적인 포토샵 파일의 포맷으로 포토샵 상에서 작업하던 환경(레이어, 채널 등) 모두를 저장할 수 있는 포맷으로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PSB는 Adobe Photoshop Large Document 파일로서 형식은 Photoshop의 일반적인 PSD 형식과 거의 동일하지만, PSB는 이미지 크기와 함께 전체적으로 크기가 큰 파일을 지원하는데, 2GB 이상의 큰 파일을 다룰 수 있습니다.
5. GIF (Graphics Interchange Format)
색상수를 줄여서 이미지 용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저장할 때 인덱스 컬러(256개의 색을 수치화 해 놓은 것)로 이미지를 변환하여 저장하므로 이미지의 전체적인 용량은 현저하게 감소하지만, 이미지의 색이 변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며, 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 때 사용되며 특이한 점으로 여러 개의 스틸 이미지를 합하여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투명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응용력이 큽니다.
6. PNG (Portable Network Graphics)
GIF와 비슷하게 색상수를 줄여 압축하는 방식인데, 색상이 1600만 컬러로 저장이 가능하므로 손실이 적고 알파채널도 지원하므로 GIF와 같이 투명이미지도 가능하며, 적은 용량과 질, 활용성 등의 장점에 힘입어 GIF, JPEG와 더불어 사용도가 높습니다.
7. DNG (Digital Negative)
어도비가 개발한 파일 포맷으로 카메라 제조 업체간에 호환되지 않는 RAW 데이터에 호환성을 갖게 하는 표준 파일 포맷입니다. 포토샵에서는 RAW현상 시에 설정을 그대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RAW 현상을 하기 전에 다양한 버전을 만드는 경우에 매우 유용합니다.
8. PDF (Portable Document Format)
PC문서 방식으로 자주 사용되는 형식 중 하나로 페이지 구조를 가질 수 있는 점과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연동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는 것입니다. 포토샵에서 저장할 때 'Photoshop Editing'에 체크 표시를 하면 PSD 형식과 마찬가지로 포토샵에서 다시 편집할 수 있습니다.
9. EPS (Encapsulated PostScript)
PostScript 형식의 일종으로 이미지 세터나 DTP 소프트와 궁합이 잘 맞아 Postscript 오류를 일으키지 않는 파일 포맷입니다. 래스터와 벡터 데이터, 포토샵 패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파일 포맷 특징
이름 | 압축 여부 |
용량 | 컬러모드 | 레이어 | 투명도 | 용도 |
JPEG | ○ | 438 | RGB, CMYK, Grayscale | × | × | 인터넷 |
TIFF | ○ | 1,019 | RGB, CMYK, Grayscale | ○ | × | DTP, 인터넷, 그래픽디자인 |
PSD | × | 2,242 | RGB, CMYK, Grayscale, Index | ○ | ○ | DTP, 사진, 그래픽디자인 |
EPS | ○ | 3,967 | RGB, CMYK, Grayscale, Index | × | × | DTP, 출판, 그래픽디자인 |
GIF | ○ | 154 | Index | × | ○ | 인터넷 |
PNG | ○ | 861 | RGB, Grayscale | × | ○ | 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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