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다시 자전거를 - 공릉동 경춘 숲길에서

자전거 추락사고로 어깨관절이 골절된 지 대략 3개월이 지난 오늘, 마침내 자전거를 타고 동네 주변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어저께, 수술을 하였던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관절에 심은 핀을 내년 3월 경에 빼는 것 외에는 더 이상 병원에 올 필요는 없다고 하여 운동을 자유롭게 해도 되냐고 질문을 하니 자유롭게 하라고 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3개월간 무심하게 지나쳤던 자전거를 꺼내 기름을 치고 바람도 넣고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며 손을 보고 마침내 동네 개천변을 나서 테스트 시운전을 한 후에, 오늘 마침내 복장을 갖추고 공릉동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몸에 조건은 썩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자전거 핸들을 잡고 팔뚝에 힘을 가하니 골절되었던 근육 주변이 욱신거려서 수시로 팔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라이딩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아직도 어깨의 회전이 원활하지 않아 팔을 앞뒤로 뒤트는 것에선 부자연스러우니 어깨 주변으로 형성된 근육에서는 여전히 통증이 느껴지더군요....^^   

 

 

 

라이딩 날짜 및 날씨 ;

 

2021년 7월 9일 금요일 오전 8시 50분 / 흐리고 습함 (섭씨 25도)

 

 

 

라이딩 코스 / 라이딩 거리 및 시간 ;

 

별내동(출발) - 중랑천 - 공릉동 경춘선 숲길 - 별내동(도착)

 

22.2Km / 1시간 30분 

 

 

 

라이딩 지도

경춘숲길(공릉동)

 

 

 

공릉동의 경춘선 숲길

 

 

 

푸른 숲길을 배경으로 인증샷 (1)

 

 

푸른 숲길을 배경으로 인증샷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