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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자전거 산악 임도 라이딩

2020년 연인산 임도 라이딩

by 우둥불 2020. 9. 13.

 

약 두달 전인 7월 초에 동호회에서 이 코스를 라이딩을 하였는데, 그때는 산악 임도 라이딩인데도 불구하고 2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바람에 단체로 움직여야 하는 라이딩이 조금 미진하여 아쉬움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개인사정으로 동호회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였는데, 그 다음 날인 일요일에는 날씨도 좋고, 시간도 있고해서 그 때 미진했던 연인산을 다시 찾아보기로 마음먹고 라이딩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잘 알다시피 지난 달에 장마와 태풍으로 수해가 심하였던 탓에 미처 생각치 못하였던 임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라이딩을 하는데 조금은 고전을 하였습니다.

 

            

 

라이딩 날짜 및 날씨 ;

 

2020년 09월 13일 10시 29분 / 구름끼고 맑고 쾌청함 (섭씨 22도)

 

 

 

라이딩 코스 / 주행거리 및 주행시간 ;

 

가평역 (출발) - 경반계곡 - 경반사(사찰) - 회목고개(703m) - 우정고개(635m) - 전패고개(697m ; 1차 휴식) - 백둔리 - 가평군 북면(2차 휴식) - 가평역(도착)  / 55.6km / 약 5시간 정도 (GPX오류로 불명확)

 

 

 

라이딩 지도 ; PC에서 클릭하면 크게 보임

 

 

 

 

GPX 지도 ;

 

가평역 연인산 임도.gpx
0.12MB

 

 

 

 

경반사 앞 계류를 건너다가....

 

 

 

 

 

회목고개를 오르기 전에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평 일대의 구름과 산 풍경...

 

 

 

 

 

여름철의 수해로 인하여 흙이 다 빠져나가서 자갈 밭 같은 임도길

 

연인산 임도가 여름철의 수해로 인하여 돌로 다져진 길은 돌이 굴러다니는 돌길이 되고, 흙으로 다져진 길은 진흙탕길로 변하여 라이딩이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연인산 임도에서 마지막 업힐 구간인 전패고개를 오르고 나서 체력이 동이 나서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쩝

 

 

 

 

 

자전거 상태가 바퀴를 비롯하여 온통 질퍽한 진흙으로 뒤덮여 말이 아닙니다.

 

 

라이딩을 마치고 진흙에 의해 범벅이 된 모습으로 가평역사에 들어서니, 맑은 하늘과 함께 쾌적한 로드 라이딩을 했던 대다수 라이더들이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보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