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막걸리1 막걸리(료 ; 醪) 막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주로서 물 등으로 희석하여 6도 전후로 해서 만들어 먹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막걸리의 역사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오래되어서 곡물, 과일 등을 발효시켜 얻었던 막걸리의 관한 기록은 오래 전 부터 있어 왔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15년(1433년) 10월의 기록에 보면 "술에 대한 폐해와 훈계를 담은 내용의 글을 주자소에서 인쇄하여 반포하게 하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종 15년이면 조선 건국 초기로서 국가 재정의 중요성이 큰 시기로서 막걸리의 기본 재료인 곡식은 그 당시로서는 기본적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귀중한 재물인데, 이것으로 막걸리를 빚으니 크나큰 낭비가 아닐 수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지 말라" 라는 훈계의 내용을 홍보했었던 것입니다. 막걸리.. 2020.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