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1 인왕산의 국사당과 선바위 조선시대에서 인왕산은 한양 땅에서도 도성을 바로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지였고, 그런 상태에서 왕의 기운이 내려지는 곳이라 여겨졌으며, 그리고 불교와 무속이 뒤섞인 종교의 성지이면서 조선 문인들의 창작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은 이러한 인왕산을 중심으로 정치, 종교, 문화의 성쇠(成衰)가 오고 갔는데, 이렇게 사람의 필요에 따라 생성되고 발전했던 인왕산은 그곳에서 인왕산의 무속 문화인 국사당의 무신도와 선바위를 대표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왕의 기운이 깃들고 조선 문인 문화의 중심지로서 인왕산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태조 이성계는 북악산을 중심으로 경복궁을 건립하고, 남쪽에는 남산, 동쪽에는 낙산과 더불어 서쪽에 위치한 인왕산을 내사산(內四山)중 하나로 삼았습니다... 2021.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