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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령3

줄길이 고개, 당림리 계관산 임도, 석파령 지난 4월에 어깨관절의 심 제거 수술 후에 5월 중순 경에 갔었던 당림리 임도와 석파령을 이번 9월 초에 똑같은 코스로 해서 동호회 회원들과 같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지난 5월에는 수술을 한 지 약 한 달 보름 정도가 지난 시점이었는데, 그 후 3개월 하고 보름 정도가 지난 지금 시점의 라이딩을 비교하자면 여러 가지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라이딩 시간이 13분 정도가 단축되었고, 점심과 쉬는 시간을 포함한 시간도 약 6분 정도가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라이딩의 질적인 상태도 - 물론 이번 라이딩도 힘은 들었지만 - 그나마 5월보다는 체력적으로 밀리지 않고 훨씬 가볍게 올랐던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하였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7~8월 하절기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 2022. 9. 3.
가평 당림리 임도, 계관산 임도, 석파령 라이딩 날씨와 기온이 적절한 날에 단체 임도 라이딩을 한지 대략 1년 하고도 한 달 정도가 지난 시점에 그야말로 오래간만에 단체 임도 라이딩에 나섰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활동하고 있는 다음 카페에서는 5월 들어서 임도 라이딩이 흐지부지하여, 예전에 가입하고 있었던 네이버 카페에서 첫 참가로 임도 라이딩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첫 대면하는 회원들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고, 또한 카페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참석하여 따라나섰습니다만, 참석한 회원 6명 중 나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50대 중후반이었는데, 이들 중 3명은 동고동락하면서 오랫동안 라이딩을 같이 해온 사람들이기도 하였습니다. 1년 이상 단체 임도 라이딩을 하지는 않았지만, 평상시에 홀라 임도 라이딩을 하거나 주변 업.. 2022. 5. 15.
가평군 개곡리에서 석파령을 넘어 춘천시 방동리까지 예전에 춘천은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지역이었기에 어느 방향으로 가든 고갯길이 아니면 넘나들 수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교통로인 한양으로 향하는 길은 삼악산 줄기의 고갯마루인 석파령을 넘는 산길과 북한강을 통해 갈 수 있는 뱃길 뿐이었습니다. 이중 육로로서 석파령은 춘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입신양면의 출세라는 상징적인 고갯길이었을거라고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지금은 화재로 사라졌지만 소양강가 우둔산에 자리했던 우두사의 승려 지희스님이 1528년에 처음으로 이 산길을 낸 후, 각종 옛 문헌에 공통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험준하고 좁디좁은 벼랑길이라는 표현은 그 당시를 사는 이들에게 이 석파령이란 고갯길이 얼마나 힘든 길이었는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지금은 북한강을 따라 놓아진 경춘로를 따.. 2016.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