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1 서로 배려하고 존중했던 조선시대 부부간의 예의 조선시대 부부는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여필종부(女弼從夫)와 같은 상황에서 부인은 남편에게 무조건 복종하고 자기 의사를 마음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했음을 다음과 같은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퇴계 이황이 손자 안도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을 보면 부부는 인륜의 시작이요 만복의 근원이라 하면서 부부는 지극히 친근한 사이이기는 하지만 지극히 바르고 조심해야 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군자의 도는 부부에서 시작되는데, 일부 세상사람들은 부부가 가깝게만 지낼려 하다가 예를 갖추어 공경해야 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결국엔 서로가 업신거리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고 표현을 합니다. 다시 얘기하면 부부는 서로가 손님처럼.. 2020.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