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라이딩 2일차 (울진군 기성면 - 포항시)

 

어젯밤 숙소에 도착할 즈음에는 가로등 하나 없는 동해안 시골길로서 깜깜한 저녁 8시경에 어렵사리 도착한 숙소였지만, 상대적으로 피곤해서 인지 편안하게 하룻밤을 푹 자고 나서, 이른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울진 일대가 비 예보가 있고 포항일대는 비 예보가 없어서 빨리 울진을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러서 숙소를 빠져나왔습니다.

 

오늘 코스는 어제 코스보다는 다소 편안 라이딩으로 시작하였는데, 우선 출발하는 아침나절에는 바람이 조용해서 바닷가를 끼고 페달을 밟는 기분은 좋았습니다만, 오전 9시경에 울진에서 제법 큰 항구인 후포면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나니, 다시 시작되는 바람은 어제와는 다른 방향인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육지 쪽인 서쪽에 산이 가려진 부근에는 바람이 다소 잠잠했지만, 탁 터진 환경으로 나설 때에서는 몹시 드센 바람으로 달리는 자전거가 마구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오후 1시경에 영덕군에서 제법 큰 항구인 강구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가볍게 빗방울이 떨어져 서둘러서 포항을 향하여 페달링을 시작하였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까지 라이딩 코스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업 다운이 이어지는 구간이었지만 강구항을 지나면서 라이딩 코스가 약간의 업 다운 길은 있었지만 대체로 평지위주로 라이딩 코스가 이어가서 다소 평안하게 라이딩을 이어 갔습니다. 

           

 

 

라이딩 시간 / 날씨 / 풍속 ;

 

2024년 03월 19일 화요일 오전 07시 16분 24초 - 오후 17시 43분 50초 (10시간 27분 26초)

대체로 흐리고 약간의 비 (섭씨 17도) / 서풍 5m/sec

 

 

 

라이딩 코스 / 운행 거리 및 시간 / 평균속도 / 상승고도 ;

 

울진군 기성면(세상의 모든 아침 펜션 ; 출발) - 사동항 - 기성항 - 구산항 - 월송정 유원지 - 직산항 - 울진군 후포면(아침식사) - 고래불 해변 - 대진항 - 영덕군 축산면 - 영덕 해맞이 공원 - 영덕군 강구면(점심식사) - 남정면 - 이가리닺 전망대 - 영일만 - 포항도시숲 자전거길 - 포항시 남구 (잉카의 작은 마을 ;도착)

123.9Km / 8시간 12분 17초 ( 2시간 15분 09초 아침, 점심 및 휴식시간 별도 ) / 15.1km/h / 1,160m 

 

 

 

라이딩 지도 ; 확대하려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새 탭 열기에서 확대(+)

 

 

GPX 지도 ;

2024-03-19_07-16 동해안 라이딩(울진-포항).gpx

0.98MB

 

 

 

게 모형을 보니 영덕군에 들어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맞이 공원에서

 

강구항

 

동해안 마을길을 가다보니 집이 너무 예뻐서 찰칵

 

이가리닺 전망대 앞에서

 

포항으로 향하는 자전거 길

 

포항의 영일만

 

영일만 너머로 보이는 포항제철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