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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자전거 산악 임도 라이딩

여주 여강길 1,2,3구간 및 황학산 싱글 라이딩

by 우둥불 2023. 5. 20.

오랫동안 숙제라 여겨 왔던 여주의 옛 나루터들을 연결한 남한강의 트래킹 길 여강길 1,2,3구간(싱글)과 명성황후 생가를 넘어가는 황학산 싱글길을 돌아봤습니다.  

 

여강길 1구간은 여주시와 가까운 지역이라서 남한강을 끼고 전원주택 단지가 들어서거나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곳이 있어서, 트래킹 길이 끊긴 지역이 두어 군데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차선책의 길을 미리 계획하여 돌아갔어야 했는데, 끌바/멜바 등으로 그대로 진행을 하게 되어 체력적으로 다소 힘이 들었습니다.    

 

 

 

라이딩 시간 / 날씨 / 풍속 ;

 

2023년 05월 20일 토요일 오전 08시 22분 11초 - 오후 16시 36분 00초 (8시간 13분 49초)

맑음 (섭씨 27도) / 남서풍 2m/sec 

 

 

 

라이딩 코스 / 운행 거리 및 시간 / 평균속도 / 소요열량 ;

 

여주 신륵사 주차장(출발) - 영월공원(영월루) - 황학산 길 - 명성황후 생가 - 부라우 (옛) 나루터 - 우만리 (옛) 나루터 - 남한강교 - 흔암리 (옛) 나루터 - 아홉사리 고개 - 도리 마을 - 청미천 - 삼합리 - 점심(부론 보리밥집 ; 원주시 부론면 소재) - 법천사지 - 섬강교 - 해돋이 산길 - 강천섬 - 대순진리회 - 목아박물관 - 신륵사 뒷길 - 신륵사 주차장(도착)

62.231Km / 4시간 59분 23초 ( 3시간 14분 26초 점심 및 휴식 시간 별도 ) / 12.5km/h / 1,458kcal

 

 

 

라이딩 지도 ; 지도를 크게 보려면 마우스 클릭하고 오른쪽마우스로 새 탭 이미지 열기에서 확대(+)

라이딩 흔적

 

 

GPX지도 ;

2023-05-20,08-22-11 여강길 1,2,3구간 및 황학산 길.gpx
2.19MB

 

 

 

 

1. 영월공원(영월루)

 

 

2. 황학산 길

황학산 정상 인증샷

 

내리막길이 나무뿌리가 돌출된 길이라서 무척 까다로웠습니다. (반은 끌바)

 

 

3. 명성황후 생가

 

명성황후 생가는 명성황후가 태어나 8살 때까지 살던 집입니다. 명성황후는 철종 2년(1851) 경기도 여주에서 부친 민치록(閔致祿)과 모친 이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8세 때 부친이 사망한 후에 어머니와 함께 서울의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친정집인 감고당(感古堂)에 올라와서 살았습니다.

명성황후는 1866년 흥선대원군과 부대부인 민씨의 역할에 의해 16세 때 고종의 왕비로 간택되었으며, 고종이 즉위 후 10년 동안은 흥선대원군의 섭정 하에 운영되었으나, 10년 이후에 고종이 성년이 되면서 명성황후는 국정에 참여하여 임오군란(壬午軍亂), 갑신정변(甲申政變), 동학농민운동 등을 겪었으며, 특히 동학농민운동 당시 일본이 무단으로 조선에 군대를 파병하여 경복궁을 침략하고 조선 조정을 장악하면서 고종과 명성황후는 궁중에 연금되는 상황에 직면하였으나, 러시아의 힘으로 조선의 보호국이 좌절된 일제는 결국 경복궁을 습격하여 명성황후를 시해하였습니다.

민비로 불리던 명성황후는 1897년(광무 1) 명성(明成)이라는 시호가 부여되었고, 고종의 황제 즉위와 대한제국 선포 직후 황후로 추존되었으며, 그해 11월에 청량리의 홍릉(洪陵)에 장례를 치렀다가 1919년 고종의 장례 때 경기도 남양주 금곡의 홍릉에 합장되었습니다.

여주의 명성황후 생가는 숙종(1661~1720)의 비였던 인현왕후(仁顯王后, 1667~1701)의 부친인 명성황후의 6대 조부인 민유중(閔維重, 1630~1687)의 묘지기용 작은집으로 숙종 13년(1687)에 처음 지어지고, 그 당시 건물로는 안채만이 지금까지 남아 보존되고 있었으나, 1996년에 안채가 수리되었고 이때 행랑채와 사랑채, 별당채 등이 함께 지어져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명성황후 생가는 조선 중기 살림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집이도 합니다.

 

 

 

4. 여강길 1구간

큰 나무에서 꽃가루가 날려 나무 주변이 온통 하얗게 덮여 있습니다.

 

 

 

5. 여강길 2구간

남한강 풍경

 

 

마고(신선)바위와 그에 대한 설명 판넬

 

청미천

 

삼합 저수지

 

헌티고개 - 경기도에서 충청북도로 넘어가는 고갯길

 

부론 보리밥집에서 점심식사 중에...

 

6. 법천사지

 

이 절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928년(신라 경순왕 2년)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신라 말경에 이 지역의 대표적 사원이었던 것으로 신라로서는 최고 북방지역에 있던 사찰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에 신라가 망하고 고려시대에는 무신정권 이전까지 법상종의 대표적인 사찰로 문벌 귀족의 후원을 받아 번성한 사찰로 추정하고 있으며, 10세기에서 12세기까지는 관용, 지광국사, 정현, 덕겸, 관오, 각관 등 유명한 승려가 거주할 정도로 큰 사찰이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유방선이란 학자가 이곳에 머물며 제자를 가르쳤다고 하며, 이때 한명회, 서거정, 권람 등이 그에게서 배웠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허균의 기록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안타깝게도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7. 여강길 3구간

강천섬 은행나무 길에서

 

남한강가 에서

 

 

 

8. 신륵사 뒷(싱글)길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시작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