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작년 2022년 6월에 새로 구입을 하여 6월 16일에 첫 라이딩을 시작하였으니 이제 9개월을 넘긴 시점인데, 그동안 새 자전거를 구입한 후에 자전거의 부품 등에 결함이 있어 몇 번의 유/무상 서비스를 받기도 하였으나, 이번에는 자전거 소모 부품 중에 하나인 브레이크 패드가 소모가 된 것 같아 자전거 점검을 받고자 서비스 점에 들러서 점검을 받아보니, 앞바퀴 브레이크 패드는 완전히 마모가 되어 그 뒤 받침까지 닿을 정도가 되었고, 뒤 바퀴도 교환할 시기가 넘을 정도로 마모가 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앞뒤 브레이크 패드를 MTB용으로 한 세트당 삼만 원에 양쪽 바퀴를 육만 원에 새로 교환을 하고, 구동계 소모품 중에 하나인 체인도 점검을 하니 체인 측정기가 체인 속으로 들어갈 정도가 되어 교환시기가 되었다 하여 교환을 하는데, 시마노 XT급 체인은 매장에 없어 시마노 데오레급으로 육만 원에 교환을 하여 라이딩 테스트를 하였는데, 최고위 스프라켓의 톱날이 이미 많이 마모가 되어서 변속을 하면 체인이 튕겨나가니 어쩔 수 없이 최고위 스프라켓과 그다음 단의 스프라켓 2개의 단을 6만 원에 교환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전거 전문가인 매장 주인의 얘기로는 험하게 MTB를 라이딩하는 자전거는 대략 3,000Km를 타면 체인을 교환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이제껏 자전거를 1년도 타지 않은 시점이라 체인을 교환할 시기가 되었나 하며 라이딩 기록을 확인해 보니 9개월을 라이딩 한 지금 시점이 4,000Km를 훨씬 넘겨더군요....^^
구동계 소모품이 저 정도가 되었으니 타이어 역시 교환할 시기가 되었음을 예상할 수 있는데, 앞뒤 타이어 중에 앞 타이어는 이미 깍두기가 완전히 소실이 되어서 교환할 시기가 이미 넘어 같은 기종인 슈발레 레피드 롭 폴딩용 타이어를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에서 삼만 원에 구입을 하였으니 이제 택배로 배송이 되면 앞뒤 타이어를 교환하면서 교체하여 자연스럽게 앞 타이어는 폐기처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여하튼 생각하지도 않았던 곳에서 문제점이 생겨 자전거 수리를 하고 나니 새 자전거를 다시 구입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는 하였는데, 예전에 약 8년을 탄 자전거가 하도 고장이 나서 새 자전거로 구입을 하였지만 역시 자전거는 계속 움직이는 것이고 또한 험한 산악 라이딩을 하는 것이다 보니 생각보다는 수리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더구나 재작년에는 큰 부상까지 당하여 수백만 원의 의료비 - 물론 보험으로 어느 정도는 처리를 하였지만 - 까지 생각하면 이래저래 입맛이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하루 24시로 여긴다면 이제 오후 15시를 넘기는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의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서 생활을 한다는 것에 대하여 그나마 만족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씁쓸한 기분을 억누르며 새로운 기분 전환을 해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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