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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것저곳

종로구 창신동 골목길

by 우둥불 2021. 3. 1.

종로구 창신동은 서울 4대 문에서 동쪽 문인 흥인지문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동네로 사실상 서울 중심지에 위치한 동네이지만, 아직도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60년대의 골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서 어릴 적 서울의 향수가 그리워질 때면 자주 찾는 동네입니다.

오늘도 3월 1일 삼일절의 국경일로서 비가 오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이 한껏 우쭐해져 외투 포켓에 가볍게 들어가는 RX-100 소니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섰습니다.

 

 

 

 

좁다란 골목인 것도 모자라서 경사도도 결코 만만치 않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골목길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내려가는 계단도 당연하게 있는 법,  우리네 삶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대체로 고도가 높은 이 동네도 지하철역 주변인 평지엔 개발이 이루어져 오피스텔과 함께 아파트단지가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이러한 골목길을 계속 가다보면, 그래도 막다른 길은 아닐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요즘같이 자가 운전이 일상화된 시대에 이렇게 깊은 골목길에 사는사람들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창신동 일대의 모습 

 

 

창신동 일대의 모습을 이어서 봅니다. - 산등성이에 구조물은 낙산일대의 서울성곽입니다. 

 

 

창신동에서 바라본 저멀리 4대문 안 -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최고 중심지인 그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