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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등산

고래산 - 큰명산 - 갑산 - 진중리

by 우둥불 2021. 1. 11.

 

백봉에서 수레넘어고개를 지나 고래산을 오르는 것은 비록 산군의 높이가 500미터 남짓의 산이지만,  산 봉우리가 우뚝 솓아있다 할 정도로 오르는 각도가 상당이 가파르고, 또한 유명한 산이 아닌 만큼 등산로에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천마지맥을 등정하는 곳에서 가장 난해한 지역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들고 난해하게 산을 올라도 정상에서 전망을 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어 힘든 등정에 대한 보상이 전혀 이룰 수 없다는 것이 이곳 산의 가장 취약한 단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다가 며칠 전에 온 눈으로 인하여 가파른 길이 미끄럽다 보니 산을 오르는데 평소보다 1.3배 정도의 체력과 시간이 소비되는 것 같았습니다. 

 

     

 

산행날짜 및 날씨 ;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09시 59분 / 흐림 (영하 10도)

 

 

 

산행코스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마석역(출발)- 백봉산 능선 - 수레넘어고개 - 고래산 - 머치고개 - 큰명산 - 갑산 - 새재고개 - 진중리 - 운길산역(도착)

 

24.27km / 6시간 57분

 

 

 

산행지도 ;

 

고래산 큰명산 갑산 산행지도

 

 

 

마석에서 백봉으로 오르는 산 능선길 - 등산로가 트래킹하기에 좋은 길이었습니다.

 

 

백봉으로 오르는 길과 수레넘어고개로 가는 갈림길인 삼거리에서...

 

 

수레넘어고개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수레넘어고개에서...

 

 

수레넘어고개에서 고래산으로 오르는 사면인데, 엄청 가파랐습니다.

 

 

고래산을 오르는 길에 바라본 월문리 - 계곡을 따라 저 멀리로 가면 덕소입니다. 

 

 

고래산을 오르는 중에 한아름의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고래산에서 먹치고개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먹치고개로 내려가는 가파른 등산로

 

 

점심식사 - 큰명산을 오르다가

당초에는 새재고개에서 점심식사를 하려 하였으나, 눈길 산행으로 인하여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또 체력도 많이 소진되어 먹치고개에서 큰명산을 오르기 전 눈이 쌓인 여유로운 임도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큰명산를 지나면서...

 

 

갑산 오르막길에서 잠시 쉬어가며....

 

 

갑산 인증샷

 

 

갑산에서 새재고개로 내려가는 길

 

 

새재고개에서... 

눈이 쌓인 새재고개가 얼마 전에 예봉산을 종주하고 새재고개를 지났던 1월 6일 분위기 하고는 사뭇 다릅니다.

 

 

 

운길산으로 가는 등산로와 진중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고래산을 오르느랴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지체되어 당초 계획했던 운길산 능선을 포기하고 진중리로 내려섰는데, 산을 내려와서 생각해보니 운길산으로 가지 않은 판단을 잘못했다는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니다.....쩝

 

 

 

눈이 내린 새재고개 주변 길

 

 

진중리 길과 예봉산 갈림길

 

 

진중리로 내려가는 길

 

 

아스팔트 길을 4킬로 이상 걸어야 했습니다.

 

 

진중천이 우유빛깔로 얼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