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 중앙선 전철에서 양평방향으로 가장 마지막 정거장인 지평역이 자리한 양평군 지평면에는 자전거 라이딩에 좋은 조건을 가진 임도가 있습니다. 그곳은 지평에서 345번 지방도로를 따라 여주방향으로 향하다 석불역을 지나면 바로 전양 고개라는 200m가 조금 더 되는 고갯마루를 넘어서게 되는데, 이 고개를 넘으면 바로 무왕리라는 동네가 나오고 그곳에서 동네길로 들어서 남서쪽 방향에 자리한 고래산을 바라보면서 언덕에 올라서면 고래산 임도 초입이 나오게 됩니다.
임도의 고도 높낮이가 심하지 않고 임도 노면이 간간히 돌탱이 길이 있기도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노면이 양호하여 편안하게 임도 라이딩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그러나 고래산 임도에서 시작하여 매월리 금왕리 모라치 임도까지 이어지는 전 구간의 임도 라이딩은 지평면과 그 인근 면소재지인 양동면을 넘나들면서 그 지역을 한 바퀴 도는 임도 라이딩을 해야 하므로 임도 거리만 대략 45km 정도의 긴 일정입니다. 그렇기에 전 구간을 라이딩을 하자면 어느 정도의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것을 유념해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라이딩 날짜 및 날씨 ;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 1분 / 전반적으로 맑음 (섭씨6도)
라이딩 코스 / 주행거리 및 시간 ;
용문역(출발) - 지평역 - 월산저수지 - 석불역 - 전양 고개 - 무왕리 - 고래산 임도 - 일신 3리 - 매월리 임도 - 매곡역 - 매월리 임도 - 국립 양평 치유의 숲 - 금왕리 임도 - 턱걸이 고개 - 고송 1리 - 모라치 임도 - 월산 저수지 - 지평역(도착)
67.2km / 5시간 31분
라이딩 지도 ;
GPX지도 ;
쉴 때는 최대한 낮은 자세로 땅바닥에 털석 주저앉습니다.
마지막 모라치길은 일반도로라고 예상을 하고 라이딩에 임하다가 콘 코 다쳤습니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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