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까지 자전거 길을 따라 라이딩 해본지가 얼마만인가?....잠깐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평일에 자전거를 전철에 싣지 못하고 나서는 거의 자전거 라이딩으로 춘천에 가 본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한 주 내내 몸이 가뿐하지 않아 간만에 가볍게 자전거 길을 따라 춘천 왕복 라이딩을 해볼까하고 나섰지만, 사실 춘천까지의 라이딩 거리가 100Km에 근접한 길이므로 왕복 라이딩을 한다는 것은 과한 욕심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체력을 적절하게 조절을 하며 페달링을 하며 나섰는데,
역시나 달리다 보니 약간은 오버 페이스가 되더군요....^^
아무튼 대략 92Km쯤 되는 거리를 점심 먹는 시간까지 해서 4시간 30분 정도에 달렸는데,
강바람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2015년 이전에 라이딩 시간이 7시간씩 걸리던 때를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발전한 라이딩 실력이긴 한 것 같습니다.....ㅎㅎ
결국 왕복은 못하고 신매대교를 건너서 춘천역에서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사진 몇 장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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