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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등산

수락산에서 바라본 서울과 수도권 주변

by 우둥불 2016. 9. 3.


수락산은 노원구 상계동, 의정부 장암동,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표고 637m의 산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기암 괴석과 샘, 폭포가 많은 반면 수목이 적은 편이고,

청학리 방면으로는 바위의 경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 많고 곳곳에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


청학리 방향으로 옥류동, 금류동, 은선동 계류에는 옥류폭포, 금류폭포, 은류폭포라는 세 폭포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남쪽으로 불암산이 연결되어 있어 수락산과 불암산을 당고개(덕능고개)를 통해 연계 종주가 가능하며,

천년고찰인 흥국사(신라시대)와 내원암(조선시대)이 있으며,

산세가 웅장하고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되어 있어 도처에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장암동에는 조선 숙종 때 형조판서를 지낸 서계 박세당의 정자인 6각형의 궤산정이 있으며, 현재의 석림사는 박제사의 후신이다.


조선시대 때는 수락산, 도봉산, 오봉산에는 호랑이가 많이 있어

세조 9년(1493) 3월에 양주 녹양리 목장에 있는 말 네 필을 물어 갔다는 기록이 있고,

이에 세조는 친히 녹양리에 가서 상호군 조득림과 호군 박수장으로 좌우상대장을 삼고,

오봉산과 수락산의 범을 잡았으나, 호랑이의 피해는 더욱 심하여 할 수 없이 녹양리의 목장을 살곶이로 옮기었다.

이에 따라 호랑이가 또한 살곶이로 몰려와서 말의 피해가 많아서

군사를 풀어 범을 쫓는 한편 각 마을마다 부군당을 짓고 산신을 위하여 그 피해를 막게 하였다한다.



수락산을 오르는 즈음에 호평리 천마산방향을 바라보면서



삼각산과 도봉산 암봉을 바라 보면서 아래쪽으로는 노원구 상계동과 도봉구 도봉동 일대를 북부간선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의정부 방면을 바라보면서




수락산 정상



남양주시 별내동을 바라보면서


 

서울시내쪽 방면




남양주시 청학리




모닥불이 살고 있는 동네인 남양주시 별내동을 다시한번 바라보면서 -  저멀리 한강과 구리시 하남시가 희미하게 보인다.



서울시내쪽 남산타워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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