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가장 정확하게 들어맞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이다.
깨기 직전의 새벽녘 꿈과 대낮에 잠깐 조는 사이의 꿈이다.
이때 좋은 내용의 꿈이 라도 절대 기대하지 말고 방심하지 말아야 하며,
나쁜 꿈이라면 깨고 나서 불교의 광명(光明)진언이나 호신(護身)진언을 무심(無心)으로 3번 외우는 것이 이롭다.
특히 백일몽(白日夢)에 어떤 존재가 나타났다면 실제로 본인에게 빙의(憑依)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꿈도 역시 중도(中道)에 따라 너무 매이지 말고 무시하지도 않아야 하며,
오로지 자기가 혹시 잘못되어 있는 점이 없는지 꿈 내용을 근거삼아 두루 살펴보면 꿈의 가치를 살리고 덕도 크게 보게 된다.
그때 잘못된 점을 찾아 고치면 반드시 큰 복(福)이 뒤이어 오게 되니 예기치 않은 웃음을 안게 된다.
眼 若 不 睡 諸 夢 自 際
안 약 불 수 제 몽 자 제
눈에 만약 졸음이 없으면 모든 꿈은 저절로 없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