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 - 배후령 - 양구옛길 - 양구시외버스터미널 (64.85Km)
춘천역 - 가평 - 상천역 (43.78Km)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코스 얘기 중에 빠지지 않는 곳 하나가 기억에 있었는데, 그게 바로 배후령이다. 춘천에서 양구를 가는 길에 오봉산과 용화산 사이에 길다란 오르막길이 형성된 고갯길인데, 2012년인가? 배후령 터널이 뚫리기 전까지는 춘천에서 양구로 가는 주국도였던 고갯길로 내가 기억하기로도 겨울 빙절기에는 차량 사고가 많이 난 고개로 알고 있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한계령이나 미시령같은 높은 고갯마루는 아니지만 밋밋하게 대략 오백수십미터를 길게 넘어야 하는 고갯길이 운전자로 하여금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 고갯길의 특성때문이엇을 것이다.
그런 고갯길을 자전거 매니어 사이에서 화자가 되었던 것은 바로 MTB의 용어 중 하나인 업힐의 훈련장소이다. 즉, 오르막 연습길이란 얘기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자전거로 오르면서 개략적인 시간을 재어봤더니 1시간 이상 계속된 오르막을 올라야 하니 나같이 50대 중반의 중년 남자는 물론 여성들에 있어서는 무릎에 무리가 오지 않을 수 없는 조건의 고갯길이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처음으로 배후령 고갯길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거든 권하건데 30여분 정도 오르다 10분 이상 쉬어 다시 오르라고 권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무릎에 무리가 오는 것은 물론이요 체력적인 면도 과하여 후에 계획한 다른 코스를 이어가기가 조금 힘이 들 것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나는 쉬지 않고 배후령 넘었던 관계로 체력적인 안배의 실패로 양구로 가는 양구옛길코스를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행하여 무더운 날씨에 좀처럼 곤욕을 치렀던 라이딩이었다고 기억에 남겨야 했다.
양구에 도착한 후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양구에서 춘천으로 버스이동을 한 후 체력적인 면에서 관리를 하지 못햇던 것에 대해 좀처럼 분이 풀리지 않아 다시 춘천역에서 상천역까지 몸풀기 라이딩을 한 후 집으로 귀가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춘천에서 배후령 양구옛길을 지나 양구까지 지도
배후령 오르막 길 - 정말 지루한 오르막길이다.
양구옛길에 들머리에 민가주변에 핀꽃
소양호를 바라보면서
한때는 양구로 통하는 국도였기에 번창했을 휴게소가 이젠 쓸쓸한 폐가분위기를 연출한다. - 주변에 가축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빈집은 아닌 것 같았다.
소양호 가운데 형성된 섬
강가가 인적이 드물어서 인지 주변 풍광이 무척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다.
양구 옛길 - 10여년전만해도 국도였던 도로인데, 지금은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인적은 거의 끊겼다.
잠시 휴식을 하며 10초 셀프 찰칵
여름이 되어 위 아래의 짧은 쫄티에 쫄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게 되니 편하긴 한데..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가거나 간식거리를 사러 상점에 들르때면 여성들의 시선이 많이 느껴진다...
그러나 어쩌랴 헐렁이는 통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여성들이여 이해하며 즐거운 눈길을 주길 바란다.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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