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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자전거 도로 라이딩

소래포구 자전거 여행

by 우둥불 2014. 5. 19.

 

태어나서 현재 50대 중반까지 서울에서 계속 살아왔지만, 살았던 동네가 서울의 중부, 동부 혹은 강남지역에서만 살아서 서울의 서남부쪽 즉, 한강대교 건너 영등포 남쪽방면으로는 잘 모르는 맹점이 있다.

지금도 영등포구나 구로구쪽으로 가면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보다 길을 더 몰라 서울에서 반세기를 넘게 산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이기도 하다....^^ 

 

그런 상황에서 그 지역 하천의 중심지인 안양천을 따라 내려가 보기로 작정하고 목적지는 소래포구로 정했다. 자전거 길은 한강에서 안양천을 따르다  개봉동, 광명시 부근에서 갈라지는 지류인 목감천을 따라 최대한 내려가다 자전거길이 막히는 곳에서 다시 일반차도를 따르다 물왕저수지부터 관곡지를 지나 소래포구쪽 갯골생태공원에서 다시 소래포구 습지생태공원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왕복 140Km가 넘는 거리를 완주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지역은 북한강쪽 여러 자전거길보다 자전거여행을 하기엔 자전거 길 주변환경이나 경치가 그리 썩 좋지는 않아 자전거 여행의 조건으로서는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구나 10년을 넘게 자전거를 타고다니면서 타이어에 압핀이 박히는 경험도 처음 한 것, 그리고 120Km를 넘는 자전거 투어가 체력적인 한계를 줬던 부담이 있어서인지 이쪽 동네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은 것으로 남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시 또 언제 가볼지 모르는 자전거로의 소래포구는 내 기억 속에 남아 추억으로 새겨질 것이리라...    

 

 

추신 :

자전거를 MTB용 XT급으로 업한 후에 이번에 읽은 'MTB정비가이드'의 내용대로 변속기의 장력 조절을 위해 배럴조정을 적당히 하고 체인에 오일을 투입 후 라이딩에 나섰는데.. 그야말로 예전 자전거과는 다르게 마치 도로에 참기름을 바르고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예전엔 꿈꾸지도 못했던 웬만한 로드형 자전거를 추월하는 50대 아저씨의 이 기분은 상대 라이더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는데 ...너무 과속하는 것 같은 기분에 앞으로의 라이딩에 있어서 겁도 은근히 난다...   

 

 

 

 

 

집에서 안양천 입구까지 32.85Km

 

 

 

안양천 입구에서 목감천까지 17.30Km

 

 

 

목감천에서 물왕저수지까지 5.9Km

 

 

 

물왕저수지부터 갯골생태공원까지 7.43Km

 

 

 

갯골생태공원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까지 6.9Km

 

 

 

물왕저수지 

 

물왕저수지에서 낚시질 하는 사람들 

 

갯골생태공원의 뻘 

 

갯골생태공원  

 

 

 

소래포구쪽으로 나있는 비포장 자전거 길 

 

갯골생태공원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가는 자전거 길 

 

포구 건너편에서 바라본 소래포구 정경 - 옛 소래포구 풍광이 아니라서...  

 

소래포구의 뻘강 

 

소래 습지생태공워 내에 있는 폐허된 소금창고 

 

소래포구 근처의 소로길 - 나무 옆너머로는 갯뻘지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