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다는 예보였지만, 시기적으로 2013년 장거리 자전거 여행은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무리해서라도 서해 아라뱃길을 다녀왔습니다. 아라뱃길은 뱃길과 자전거 도로가 같이 만들어져 뱃길을 따라가다 보니 뱃길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천문학적인 돈으로 만들어진 뱃길이지만 이미 만들어져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도 경제적인 산출이 될 수 있게끔 뭔가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미세먼지도 많고 비 예보도 있어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정오가 지나니 점점 우중충해지는 날씨 속에서 라이딩 시간이 길게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기에 서해갑문 근처 거의 비어있는 여객선터미널 내 음식점에서 갈비탕을 먹고 다시 돌아올 에너지를 보충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방화대교를 지날 즈음에 비가 한두 방울씩 내리더니 양화대교를 건널 때는 비가 간간히 내려 거의 체력이 탈진한 상태였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서빙고 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별 탈 없이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딩 날짜 ;
20013년 11월 24일 일요일
라이딩 코스 / 라이딩 거리 ;
봉화산역(출발) - 중랑천 - 잠수교 - 여의도 - 가양대교 - 방화대교 - 아라뱃길 한강갑문 인증센터 - 아라뱃길 - 서해갑문 인증센터(회귀점) - 계양대교 - 양화대교 - 한강대교 - 서빙고역 /106.63Km
라이딩 지도 ;
'야외활동 > 자전거 도로 라이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진강 자전거 여행 ( 2일차 ) (0) | 2014.04.04 |
---|---|
섬진강 자전거 길 여행 (1일차 ) (0) | 2014.04.04 |
춘천역 - 강촌 - 가평 - 청평 - 대성리 - 운길산역 (0) | 2013.11.09 |
팔당역 - 양평 - 여주 - 충주 (0) | 2013.11.02 |
집 - 왕숙천 - 도선사입구 등 (0) | 2013.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