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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자전거 도로 라이딩

북한강 자전거 길에서 2

by 우둥불 2013. 10. 5.

 

요즘은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자전거를 몰고 북한강가를 돌아다닙니다.  특히 10월의 가을 하늘과 주변 정취를 느끼자면 이 세상 그 어느 것보다 더 한 보물은 없을 것입니다.

 

맑은 공기와 활기찬 풍경, 그리고 남녀노소 구별 없이 매끈한 유니폼을 입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

찌든 평상의 일들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활력소를 받아오기에 그야말로 이보다 더한 것이 없습니다.

 

 

 

9월 초의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는 붉게 물든 단풍이 햇빛에 감겨 눈부시게 아름답다.

 

 

 

 

자전거 길을 달리다가 저멀리 연못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연잎이 마치 10대 소녀들이 재잘거리며 떠드는 듯 모습이다.

 

 

 

 

춘천을 향해 북한강을 가로질러 달려나가는 춘천 고속도로 다리

 

   

 

 

북한강가에 한폭의 그림같이 서 있는 니기다 소나무는 나보다 더한 세월을 살아가며 이 강을 바라보며 있을 것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북한강쪽을 눈을 감다가 갑자기 떠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몇백년 전에 이곳에서 정약용선생도 이러한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을 생각했을까?  철탑은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