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는 올해들어서 아들녀석이 수험생이 되어 과외수업때문에 조용히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마치 쫒겨나듯이 집을 나와 떠돌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는데, 좋은 날씨도 아닌 상태에서 갈 때가 이곳 밖에 없다는 처량한 생각에 다시 양수리를 들러보았다....ㅎㅎ
비가 오는 강가에서 양수리 배주인이 뭔가를 하려는지 배를 손보는 듯 하다.
두물머리 하면 대표적인 나무인 느티나무를 실루엣으로 담아보았다.
강가의 물결이 마치 흐물거리는 여러마리의 구렁이가 기어가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누군가 애완견을 데리고 나왔는데, 초상권이 없는 녀석이라 열심히 셧터를 눌러보았다.
닭의장풀 - 우리나라 닭장주변에서 많이 자란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두물머리에서 바라보면 가운데 섬이 하나 보이는데 85mm(크롭바디127mm)로 사진을 찍어보니 큰 나무위에 새들이 많이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늦으막히 핀 연꽃을 담아보았다.
두물머리에 갈 때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항상 강가에 내려가서 찍는 단골 모델인 물에 잠긴 작은 배이다.
먼 풍경사진을 찍자니 너무 심심해서 위 아래로 프레임을 구성해서 담아보았다.
'야외활동 > 이것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가을의 길목2 (0) | 2012.09.29 |
---|---|
2012년 가을의 길목 (0) | 2012.09.26 |
불같은 더위가 한풀 꺽이고 주변엔... (0) | 2012.08.14 |
화창한 여름주말 - 중랑천 (0) | 2012.07.10 |
명지계곡의 명지폭포 (0) | 201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