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이라하고 날씨도 좋은 날에 앞으로 몇 달은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못 이긴척 하고 따라나서는 아내를 데리고 포천에 위치한 허브 아일랜드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허브의 향을 느끼려 온 이 곳에서도 역시 빠질 수 없는 한국의 먹는 문화의 흔적.... 이른바 "허브 갈비" !!!!
예쁘게 꾸민 건물 저편에 위치한 그 우스운 간판이 유달리 눈길을 끕니다.
이곳 허브 아일랜드는 여타 다른 비슷한 업종인 식물원에 비해 입장료가 저렴한데 반해, 이러한 선물가게 같은 곳에서 파는 물건 값이 시중가에 최소 1.5배는 되는 듯 합니다. 아마도 일반인들이 식물원 자체는 값싸게 구경을 보게 하고 수익은 물건을 판매하는 곳에서 하는 이곳 허브 아일랜드의 경영진들의 전략인듯 보이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괜찮은 전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율동에 맞춰 자이브 춤을 추는 무희들이 아주 즐거워 보입니다.
자이브 춤이 참 발랄하고 활달한 춤인데 예전에 자이브 춤을 한번 배워보고 싶었지만, 최소 5년은 배워야 한다는 얘기에 그만 포기....
파랗게 물들은 하늘과 그 아래 빠알간 집과 투박한 돌사이에 핀 꽃잔듸가 색상 조화가 잘 맞는 것 같아 분위기 한층 돋보입니다.
허브 아일랜드 뒷 동산으로 오르니 허브보다 한층 자연스럽고 친밀한 친구하나가 어느 누구의 초롱초롱한 눈같이 빛을 발하고 있어 그 초롱한 눈을 가진 그 친구를 떠올리며 한 컷을 담아봅니다.
'야외활동 > 이것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6월을 보내며.... (0) | 2010.06.20 |
---|---|
정약용을 기리며... (0) | 2010.05.14 |
<책> 하얀 능선에 서면 / 남난희 (0) | 2009.11.03 |
창신동 (0) | 2009.07.12 |
태안 기름제거 작업 (0) | 2009.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