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이곳저곳 지명들
설악산(雪嶽山)은 설악(雪岳), 설산, 설봉산, 설화산이라고도 했고, 대청봉은 상청봉, 청봉, 봉정, 봉대, 봉황대라고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설악산 곳곳의 이름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름을 기준으로 하느냐,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나 국립지리정보원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가 있었습니다.
외설악은 공룡능선을 축으로 하여 동쪽지역이고, 내설악은 공룡능선을 축으로 하여 서쪽지역입니다. 그리고 남설악은 서북능선을 가름선으로 하여 남쪽지역인데, 장수대지역과 한계령지역 그리고 오색지역 일대와 44번 도로를 기준으로 그 남쪽의 가리봉, 등선대, 점봉산 일원을 말합니다. 또한 북설악은 매봉산 지역과 신선봉, 마산 지역을 가리칠 수 있습니다.
사찰 이름(가나다순)
망월사
오색약수 근처에 있는 절
백담사
백담계곡에 있으며, 설악동 소공원에 있는 신흥사와 함께 큰 절고서, 여러 번 불에 타고, 또 절터도 여러 곳으로 옮겨 다녔으며, 이름도 여러 번 바뀌었다고 전해집니다.
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 16년(647)에 한계리에 자장율사가 세우고, 한계사(寒溪寺)라 하였으며, 한계사가 불에 탄 후 원성왕 6년(790)에 종연, 광학, 영조가 한계사 절터로부터 30리 아래로 옮겨 짓고 운흥사(雲興寺)라 하였으나, 다시 운흥사가 불탄 뒤에 고려 성종 6년(987)에 형훈, 준희가 운흥사 북쪽 60리에 옮겨서 다시 짓고 심원사(深源寺)라 하였으나 또 불에 탔으며, 세종 16년(1434)에 추웅이 다시 심원사 30리 아래에 절을 짓고, 선구사(旋龜寺)라 하였습니다. 선구사가 또 불에 타고 세종 29년(1447)에 선구사 서쪽 10리 쯤 떨어진 곳에 절을 지어 영취사(靈鷲寺)라 하였고, 영취사가 불에 타자, 세조 2년(1457)에 재익, 재화, 신열이 영취사 절터 위 20리 지점에 새 절을 짓고 백담사라 하였습니다.
영조 48년(1772)에 다시 불에 타고, 영조 51년(1775)에 최붕, 대현이 다시 세워 심원사(尋源寺)라 하였다가 정조 7년(1783)에 다시 백담사로 고쳤으나, 1915년에 160여 간의 사찰이 모두 불탔으며, 1919년에 인공이 지금 백담사 자리에 75간을 다시 세웠으나, 그것도 6.25전쟁 때 모두 불탄 것을 1957년에 다시 세워 오늘 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한편의 전설에 의하면, 낭천(지금의 화천)에 비금사(比琴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사냥꾼들이 절 근처에 와서 불도에 어긋난 사냥행위를 자주 하므로 절을 한계리에 옮겨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절을 옮길 때 절구를 떨어뜨린 춘천 근처를 절구골이라 하였고, 또 청동화로를 떨어뜨린 한계리 근처를 청동벼래라 불리었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절을 옮긴 후에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하여 이리저리 옮겨 절을 세웠으며, 지금 자리에 새 절을 짓고 이름을 지으려 할 때, 주지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청봉에서 이곳까지 연못을 세어보라고 하여 그 말대로 연못을 세니 백 개가 되어서 백담사(百潭寺)라 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백담사에는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 선사가 묵으며 많은 집필을 했으며, 사찰 뒤편에는 한용운 선사가 팠다는 우물이 있으며, 또 만해 유품 등을 전시한 만해기념관도 있습니다.
비금사(比琴寺)
화천에 있었다는 백담사의 전신. 지금은 없음.
석황사
44번 도로 옆에 있는 한계리 갈직촌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절로서 설악산국립공원 밖에 있습니다.
선구사(旋龜寺) - 백담사의 전신. 지금은 없음.
선정사(禪定寺) - 신흥사의 전신. 지금은 없음.
성국사
전에 오색석사라고 했음. 오색약수 인근에 있음.
옛성국사(城國寺)
미시령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좌측에 있던 절. 현재 3층석탑과 절터만 남음. 옛성국사 터는 설악산국립공원 밖에 있습니다.
신흥사
소공원 입구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큰 절입니다.
소공원 입구에서 신흥사 가는 길에 청동 108톤으로 만든 통일대불이 있다. 대불 몸 안에는 "몸안법당", 혹은 "내원법당"이 있다. 통일대불은 10년간 역사 끝에 1997년 10월 25일 점안(點眼)되었다. 공식명칭은 "설악산 통일대불"이다. 대지 3,300여 평, 좌대높이 4.3m, 대불 높이 14.6m, 광대 폭 14m로서 아파트 6층 높이와 비슷하다. 8면 좌대에는 16 나한의 수행과정이 조각되어 있다.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 법화경, 화엄경 등이 복장유물로 봉안되었다. 대불 뒤는 달마봉이 있고, 대불은 권금성을 바라보고 있다.
공사기간은 10년이 조금 넘게 걸려 11년 역사라고도 하지만, 중간에 설계 변경으로 1년 정도 공사를 중지한 적이 있어서 보통 "10년 역사"라고 한다.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서기652)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라고 하였다. 이때 향성사는 지금의 켄싱턴스타호텔 자리에 있었고, 46년간 존속하다가 신라 효소왕 7년(서기 698)에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당시 9층이던 향성사 탑은 현재 호텔 앞에 3층만 남아 있다. 향성사 화재 3년 후 의상조사께서 능인암(현재 내원암)터에 다시 중건하고, 선정사(禪定寺)로 개칭하였다. 그후 946년간 수많은 선승들이 선정사에서 수도 정진하여 왔으나 조선 인조20년(서기1642) 또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된 것을 2년 후 영서(靈瑞), 혜원(惠元), 연옥(蓮玉) 세분의 고승들께서 중창하여 신흥사(神興寺)라 하였다.
그후 1995년부터 영동불교를 새로 일으킨다는 서원을 담아 신흥사(新興寺)로 개칭했다.
심원사(深源寺) - 백담사 전신. 지금은 없음.
심원사(尋源寺) - 백담사 전신. 지금은 없음.
영취사(靈鷲寺) - 백담사 전신. 지금은 없음.
영혈사(靈穴寺) - 대청 동쪽 관모산 기슭에 있는 절. 원효대사가 689년에 창건
오색석사 - 성국사(오색에 있음)의 전신
운흥사(雲興寺) - 백담사 전신. 지금은 없음.
월해사
미시령을 지나 속초로 가다가 달마봉.울산바위 근처에 소재(033-635-6522)
진전사(陳田寺) - 대청 동쪽 관모산 기슭에 있던 절로서 신라 헌덕왕(821년) 때 고승 도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신라시대의 대표적 석탑 중의 하나인 국보 제122호 진전사지 3층석탑이 남아 있다.
한계사 - 장수대 근처에 있던 백담사의 전신. 지금은 주춧돌과 2개의 3층석탑 등 절터만 남음.
향성사 - 소공원 켄싱턴스타호텔 자리에 있던 신흥사 전신 사찰. 현재 3층 석탑만 호텔 앞에 있음.
암자 이름(가나다순)
계조암 - 신흥사에서 울산바위 쪽으로 약 60분 거리. 흔들바위 뒤에 있음.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수도하는 것을 계승한 암자라 하여 계조암이라 함.
관음암 - 오세암 창건(644년) 때의 첫 이름. 1643년에 이름을 오세암으로 고침.
금강굴 - 비선대 근처의 암봉인 장군봉의 중간에 있는 약 18m의 자연 암굴 암자. 비발라굴이라고도 하며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으로 전해진다.
내원법당 - 통일대불 몸 안에 있음. 몸안법당이라고도 함.
내원암 - 신흥사에서 울산바위 쪽으로 약 40분 거리인 내원골에 있는 암자. 1300년 전 능인암 터이자 선정사 터. 이곳에서 공룡능선과 울산바위가 잘 보임.
능인암 - 현재 신흥사의 전신인 향성사가 소실된 후 선정사를 짓기 전에 있던 암자. 서기 701년에 선정사를 지었는데, 그 자리에 능인암이 있었다. 현재 내원암이 있음.
대승암(大乘암) - 대승폭포(大勝瀑布) 위쪽에 있었다는 암자
몸안법당 - 신흥사 대불 안에 있는 법당. 내원법당이라고도 함.
봉정암 - 소청 밑에 있는 암자, 서기 643년(혹은 644년)에 자장율사가 창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해서 창건한 암자로서 적멸보궁이다. 우리나라 사찰과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보통 해발 1,224m라고 하지만, 어느 건물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것인지, 혹은 어디를 기준으로 한 것인지 알 수 없다. 봉정암의 여러 건물 중 가장 높은 곳은 약 1,235m, 가장 낮은 곳은 1,214m다.
봉정암에는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1호)이 있어 많은 불자들이 참배한다. 탑은 고려시대 양식이라 하는데, 신라 때 만든 것을 새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사리탑이 있는 곳의 해발 높이는 약 1,245m다. 용아장성능이 시작되는 사리탑 뒤 큰 봉우리는 석가봉이고, 봉정암을 중심으로 우측 동편에 기린봉과 할미봉이 있고, 북쪽에 독성나한봉, 지장봉, 가섭봉, 아난봉 등이 있다.
봉정암에는 법구경을 적은 명함 크기의 카드가 비치되어 있다. 이 뒷면에 보면, 사리탑을 "봉정암 불뇌사리보탑"이라 적어 놓았다. 사리탑 위쪽에 있는 전망대(1,257m. 헬기장)에서 공룡능선과 용아장성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비발라굴(毘鉢羅窟) - 비선대에 있는 장군봉(미륵봉) 암벽에 있는 암자. 금강굴의 별칭.
삼연정사 - 영시암의 옛이름
상승암(上乘庵) - 대승폭포 위쪽에 있는 대승암 위에 있었다는 암자
안락암 - 1975년에 복원된 권금성 바로 밑에 있는 암자. 암자 근처에 800여년 된 무학송이 있다. 안락암 계곡(토왕골)에는 토왕성폭포를 비롯하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가 있다.
안양암 - 신흥사에서 흔들바위 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음.
영시암 - 백담사에서 대청쪽 길로 60분 정도 올라간 곳에 있는 암자. 조선 인조 때 삼연 김창흡(三淵 金昌翕, 1653~1722)이 세상을 영원히 떠나 살기로 하고 창건했다고 함. 김창흡의 호를 따서 삼연정사(三淵精舍)라고도 했음.
오세암 - 마등령에서 백담계곡 쪽으로 1시간 정도 내려간 곳에 소재. 자장율사에 의해 봉정암과 같이 644년(혹은 643)에 창건되었고, 처음에는 관음암이라 했다가 1643년에 오세암으로 고쳤다고 함. 백담사에서 출발하면 영시암 조금 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 갈림길에서 약 70분 정도 걸린다. 오른쪽 길은 봉정암으로 가는 길이다.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오는 길(4km)도 있는데, 길은 조금 험한 곳도 있고,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룡암 - 설악산 입구 중도문 마을 인근에 있던 암자. 2002년 태풍 루사 때 유실되어 지금은 없다(033-636-7977).
축성암(祝聖庵) - 삼중폭포 하류, 작은 감투봉 근처의 큰귀때기골에 있던 암자
설악의 봉우리(산, 봉, 청, 령, 고개, 능, 능선, 대, 암, 바위)
1275봉 - 1,275m. 공룡능선에 있는 봉우리로서 공룡능선의 백미. 공룡능선에 있는 표지판에 희운각 3km, 마등령 2.1km로 쓰인 곳이 1275봉 옆의 안부(평평한 곳)고, 마등령을 향해 우측이 1275봉이다. 희운각 2.8km, 마등령 2.3km 지점에 계곡샘이 있다. 1275봉 정상과 공룡능선 여러 곳에서 천불동계곡, 대청, 중청, 소청 등이 잘 보인다.
가리봉 - 1,422m*. 삼형제봉, 주걱봉, 가리봉, 필례령을 지나 한계령으로 이어짐.
가섭봉 - 봉정암 북쪽에 있는 봉우리 이름
깔딱고개 - 우측에 사자바위가 있는 고개. 봉정골 입구에서 사자바위가 있는 고개까지는 300m, 고개에서 봉정암까지는 200m다.
겉문다지(겉문닫이, 겉문당) - 귀면암의 별칭
곰배령 - 1,099m. 가칠봉(1,165m)과 점봉산 사이에 있는 재(고개. 산마루턱). 고개마루에는 약 5만평 정도의 평원이 있고, 이곳에는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어 야생화천국이라 불린다.
공룡능선 - 길이 5.1km, 약 5시간 소요. 무너미고개와 마등령을 잇는 능선.
능선 등산로는 희운각대피소에서 시작되는 코스, 비선대에서 시작되는 코스 이외에 오세암에서 마등령으로 올라와 희운각으로 가는 코스도 있다. 공룡능선에 올라서면, 전후좌우 경치가 하도 좋아 멈춰 서서 이를 바라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이보다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어렵다. 구름 속에 잠시 숨었다가 나타나곤 하는 봉우리들은 설악 최고의 절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공룡 주능선에서 뻗어나간 범봉 사진은 자주 볼 수 있다.
공룡능선을 지나간다는 것은 대부분 정상이 아닌 옆길이나 밑길을 지나가는 셈이지만, (희운각에서 마등령으로 갈 때) 신선봉, 1275봉, 나한봉 등에서 앞과 뒤, 또 좌우의 공룡능선과 설악 곳곳의 모습들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1275봉은 희운각에서 3km(마등령까지 2.1km) 지점에 있는 봉우리로서 공룡능선의 백미이며, 정상에 오르면 천불동계곡, 대청, 소청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룡능선에서 샘같은 샘은 1275봉에서 희운각 쪽으로 200미터 내려간(떨어진) 계곡에 있다.
관모산 - 880m. 대청에서 둔전골을 보았을 때 우측에 있는 산, 설악산국립공원의 경계선에 있는 산이다.
관음봉 - 봉정암, 천화대, 토왕골에 있는 봉우리를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다.
권금성 - 보통 옛성터가 있는 넓은 지역을 말함. 봉화대(799m*)에 올라가면 외설악과 동해 바다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귀때기청봉 - 1,578m*. 서북능선의 대승령과 갈림길 사이의 봉우리.
귀면암 - 천불동계곡에 있는 바위. 비선대와 오련폭포 사이에 있다. 겉문당, 겉문닫이, 겉문다지라고도 함.
금강문 - 마등령에서 비선대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 양편에 있음. 바위가 길 양편에 문의 기둥처럼 서 있다. 용소폭포 인근에도 금강문이 있다.
끝청 - 1,610m*. 서북능선으로 대청봉을 오를 때 중청 바로 전의 봉우리.
기린봉 - 봉정암 동쪽의 봉우리
길마산 - 안산(1,430m)의 다른 이름
나한봉 - 공룡능선에 있는 1,281m*의 봉우리. 또 봉정암을 둘러싼 주변 봉우리에도 나한봉이 있다.
노인봉 - 공룡능선에 있는 봉우리. 1275봉에서 희운각대피소 방향으로 첫 봉우리. 노인봉에서 천불동계곡으로 뻗은 줄기의 20여 개 암봉을 천화대, 혹은 연화대라 한다.
노적봉 - 토왕계곡에 있는 봉우리
늘목령 - 저항령의 별칭
달마봉 - 635m. 통일대불 뒤 쪽으로 있는 봉우리. 신흥사 앞의 세심천(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있는 암봉이다.
대승령 - 1,210m*. 장수대휴게소에서 사중폭포, 대승폭포를 지나 올라가면 있는 고개마루
대청봉 - 1,708m*. 설악산(雪嶽山) 최고봉, 설악산은 설악(雪岳), 설산, 설봉산, 설화산이라고도 했고,
대청봉은 상청봉, 청봉, 봉정, 봉대, 봉황대라고도 했음.
도둑바위 - 도둑바위골에 있는 바위
도로봉 - 827m*. 용대리 근처에 있는 산
독성나한봉(獨聖羅漢峰) - 봉정암 북쪽에 있는 봉우리
동북능선 - 화채능선의 별칭
동석 - 흔들바위의 별칭. 우각암, 우각석, 쇠뿔바위라고도 함. 밑 바위는 식당바위임.
동자봉 - 오세암 인근에 있는 봉우리
등선대 - 1,002m. 여심폭포에서 동쪽, 등선폭포(무명폭포) 북쪽에 있는 봉우리.
마등령 - 1,240m(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표지).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10분 정도 가면 마등령 최고봉이 있는데, 해발 1,320m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표지). 마등령은 옛날 불자들이 오세암, 봉정암 가는 길로 많이 이용했다고 하며, 소금장수 등 행상인들과 민간인들도 많이 다니던 길이라고 한다.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마등령이 1,327m로 되어 있는 것은 진대봉이다.
만경대 - 망경대, 무아대라고도 함. 설악산에는 만경대가 3곳에 있다. 3곳이란 화채봉 ~ 양폭 중간, 오색 주전골, 오세폭포 위(922m*) 등이다.
망군대 - 권금성에 있는 북쪽 봉우리. 799m*. 봉화대, 혹은 봉수대라고도 함.
망대암산 - 1,236m. 점봉산에서 바라보이는 한계령 쪽에 있는 산.
망폭대 - 대승폭포 옆의 암반으로 대승폭포를 잘 볼 수 있는 곳에 있음. "九天銀河"라는 글이 망폭대 암반에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조선시대의 문인이자 서예가인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이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탁바위 - 계조암이 있는 자연 석굴
무내미고개(1,020m) - 무너미고개의 별칭, 수월고개, 수유고개, 무내미고개라고도 함. 무너미고개는 천불동계곡과 가야동계곡의 경계이고, 고개에서 희운각대피소는 지척이다.
무아대 - 만경대, 혹은 망경대라고도 함.
문수봉 - 토왕골에 있는 봉우리. 문주봉이라고도 함.
문주봉 - 토왕골에 있는 봉우리. 문수봉이라고도 함.
문필봉 - 토왕골에 있는 봉우리
미륵봉 - 장군봉이라고도 한다. 비선대 근처에 있다.
미시령 - 826m. 한계령과 함께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고개. 예로부터 중요한 교통로로 유명하였다. 북쪽에는 신선봉(神仙峰), 남쪽에는 황철봉(黃鐵峰)이 있는데, 미시령은 이들 봉우리 사이의 안부(鞍部)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을 미시파령(彌時坡嶺)이라 하였다. 고려 때는 길이 있었으나 너무 험준하여 폐지하고 다니지 않다가, 1493년(성종 24) 다시 길을 열었다. 그 뒤 조선 말기에 다시 폐쇄되었고, 1960년경에야 도로가 개통되었다. 그러나 워낙 험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1971년 한계령을 넘는 차도가 넓게 뚫린 뒤 진부령·미시령을 넘던 차들은 대부분 한계령을 이용하게 되었다. 2006년에 미시령터널이 개통되어 큰 눈이 오면 자주 교통이 차단되던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
미시파령(彌時坡嶺) - 미시령의 옛이름
범봉 - 1,134m*. 천화대(연화대)능선에 있는 20여개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보현봉 - 토왕골에 있는 봉우리
봉대 - 대청봉의 옛이름
봉바위 - 봉정암 뒤에 있는 바위. 부처바위라고도 함. 봉정암에 있는 명함 크기의 법구경을 적은 카드 이면에 "봉바위 천진석가여래상"이라고 적혀 있다.
봉수대 - 권금성 정상. 799m*. 봉화대, 혹은 망군대라고도 함.
봉정 - 대청봉의 옛이름
봉화대 - 권금성 정상. 799m*. 봉수대, 망군대라고도 함.
봉황대 - 대청봉의 옛이름
부처바위 - 봉정암에 뒤에 있는 바위. 봉바위라고도 함.
북주능선 - 대청봉의 북쪽 능선. 대청봉에서 마등령, 저항령, 황철봉, 미시령,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비선대 - 봉우리류 아님. 장군봉 아래의 계곡 암반. 계곡 암반 한 곳에 한자 흘림체로 “飛仙臺”라고 쓴 사람은 조선시대 문인이자 서예가였던 윤순(尹淳, 1680~1741)이다. 전설에 의하면 와선대에 누워 경치를 즐기던 마고선(麻姑仙)이 비선대에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 비선대다.
사리탑 - 해발 약 1,245m*, 봉정암 근처에 있음. 사리탑은 봉우리나 산은 아님. 봉정암에 있는 법구경을 적은 명함 크기의 카드 뒷면에는 이 탑을 "봉정암 불뇌사리보탑"이라 적어 놓았다. 사리탑 뒤 큰 봉우리를 석가봉, 암자를 중심으로 오른 쪽 동쪽에 기린봉과 할미봉, 북쪽에 독성나한봉, 지장봉, 가섭봉, 아난봉 등이 있다. 이 이름들은 다르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 석가봉은 토왕골에도 있고, 나한봉은 공룡능선에도 있다.
사자바위 - 1,181m*. 봉정암 직전에 있는 바위봉우리. 이 바위 밑 고갯마루에서 봉정암까지는 200m다. 설악산관리사무소에서 세운 표지에는 사자바위의 높이는 해발 1,180m라고 적혀있다.
사자암 - 사자바위의 다른 이름
삼형제봉 - 1,225m. 필례능선에 있고, 근처에 주걱봉, 가리봉이 있다.
상청봉 - 대청봉의 옛이름
상투바위 - 상투바위골 동편에 있는 봉우리바위
쌍동암 - 계조암 밑에 있는 바위
쌍룡암 - 계조암 문 앞 양쪽에 있는 바위
서북능선 - 안산, 대승령, 귀때기청봉, 끝청, 대청봉을 잇는 능선
석가봉 - 봉정암과 토왕골에 있는 봉우리
선녀봉 - 토왕성폭포 주변에 있음.
선바위 - 진부령.미시령 갈림길과 도적소(盜賊沼) 사이에 있는 바위. 56번 도로(용대교에서 미시령 쪽으로 이어짐)의 남쪽에 있다. 선바위는 여러 곳에 있다. 44번 도로 주변에 있는 임간수련장에서 보면, 도로 건너편의 선바위골에도 선바위가 있다.
세존봉 - 1,186m*. 마등령 동쪽, 금강굴 북동쪽에 있는 봉우리.
소동라령(所東羅嶺) - 한계령의 옛이름.
소청봉 - 1,581m*. 봉우리라기보다는 평평한 곳이다. 봉정암에서 대청 가는 길과 희운각대피소에서 대청 가는 길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봉우리인데, 이곳에는 현재 6곳의 거리를 적은 이정표(백담사 11.7km, 희운각대피소 1.3km, 양폭 3.3km, 비선대 6.8km, 소청대피소 0.4km, 봉정암 1.1km)가 있다.
쇠뿔바위 - 흔들바위의 별칭. 우각암, 동석도 흔들바위를 지칭한다.
수월고개 - 무너미고개의 별칭
수유고개 - 무너미고개의 별칭
식당바위 - 흔들바위가 얹혀 있는 밑 바위. 식당암, 와우암, 와우석이라고도 함.
식당암 - 식당바위의 별칭
신선대 - 신선봉의 별칭
신선봉 - 1.120m. 희운각에서 마등령 쪽으로 있는 공룡능선의 첫 번째 봉우리. 미시령에서 보면, 고성 쪽으로 있는 봉우리도 신선봉임 - 1,214m.
아난봉 - 봉정암 북쪽에 있는 봉우리 이름
안산 - 1,430m*. 말의 안장처럼 들어간 산으로서 길마산이라고도 함.
연화대 - 혹은 천화대. 공룡능에서 뻗어나간 줄기로서 이 줄기에 범봉이 있다.
오봉 - 백담분소 계곡 건너에 있는 산
오색령 - 한계령의 다른 이름
옥녀봉 - 오세암에서 남서쪽으로 만경대 근처의 산
와선대 - 봉우리류 아님. 비선대에서 소공원으로 내려가는 곳에 있는 계곡의 암반. 와선대(臥仙臺)는 홍수 때 상류에서 바위가 떠내려 와 와선대 암반 위에 얹혀 있으므로 옛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와우석 - 식당바위의 별칭. 와우암이라고도 함.
와우암 - 식당바위의 별칭. 와우석이라고도 함.
우각석 - 흔들바위의 별칭. 우각암이라고도 함. 쇠뿔바위, 동석도 흔들바위의 별칭이다.
우각암 - 흔들바위의 별칭. 우각석이라고도 함. 쇠뿔바위, 동석도 흔들바위의 별칭이다.
왕관봉 - 천화대(연화대)에 있는 봉우리
용아장성능선 - 수렴동대피소 근처의 옥녀봉에서 봉정암을 잇는 능선
용암석 - 식당바위(식당암, 와우암, 와우석) 맞은 편에 있는 바위
울산 - 울산바위의 별칭. 울타리처럼 이어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또 설악산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이 바위산에 부딪혀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므로 울산이라고 했다 함. 또한 울산바위의 별칭. 울산에서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함.
울산바위 - 해발 876m, 둘레 약 4km, 길이 2km. 796m*. 하루 동안 돌아봐야 그 윤곽을 알 수 있는 큰 바위다. 808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서면 대청, 중청, 귀때기청, 공룡능선 등이 잘 보인다. 전망대 바로 앞에 같은 울산바위인 수정바위는 마치 수정 같다. 울산바위는 울산, 울산(蔚山), 울산암, 천후산, 천후봉, 이산 등으로도 불려졌다.
울산암 - 울산바위의 다른 이름.
유선대 - 비선대에서 볼 때, 장군봉 좌측 뒤의 암봉. 비선대에서는 보이지 않음.
육동치 - 육형제봉의 별칭
육형제봉 - 양폭대피소 뒤의 여섯 봉우리
은비령(銀飛嶺) - 필례령의 다른 이름. 이순원의 은비령 소설에서 따옴. 깊숙한 고개라는 의미로
응봉 - 1,208m*. 십이선녀탕계곡 옆에 있다.
이산(蘺山) - 울산바위의 다른 이름. 울[蘺]처럼 생겼다 하여 그렇게 불렀음.
작은감투봉 - 972m*. 큰귀때기골과 가는골 사이에 있음.
장군봉 - 미륵봉이라고도 한다. 비선대 근처에 있는 큰 봉우리. 금강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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